나의 일상/여행 이야기

고성 금강산 화암사 숲길

산하늘 2013. 11. 8. 18:57

 

 

11월 첫째주 주말을 맞아서 상범형 식구들과 동주 그리고 나 이렇게 가을여행을 떠나본다.

오늘의 목적지는 고성의 한펜션을 잡아두고 길을 나서본다. 천안에서 12시가 넘어서 출발한길..이어지는 빗방울이

강원도 인제에 들어서니 멈추더니 미시령에 접어드니 구름만 많을뿐 비는 더이상 내리지 않는다.

미시령 옛길에 들어서서 차를 멈추고 바라보는 울산바위와 달마봉 그리고 산전체에 물들은 단풍의 풍경이 절로

감탄사를 나오게 한다. 이곳에서 10여분을 넘게 바라본다.

울산바위의 모습...금강산을 지척에 두고 멈춰서버린 울산바위...

펜션에서의 하루밤..목살과 동해의 싱싱한 회로 저녁을 맛나게 먹고 통나무집에서 달콤한 휴식으로 저녁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고성 화암사에 들어선다.

금강산 화암사...신라후기인 혜공왕시절에 진표율사가 창건한 절로 왕관모양의 수바위(쌀바위)를 비롯하여

금강산 일만이천봉중에 남쪽에서 시작하는 첫봉우리인 신성봉이 자리잡고 있다. 백두대간의 진부령에서 미시령구간에 속해있다.

수바위의 유래...

 

 

화암사의 모습...

수바위에서 바라본 울산바위와 달마봉 가운데 설악산능선..뿌연 연무로 인해 제대로 조망을 볼수 없는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수바위의 모습..

퍼즐바위도 있고...

 

성인대(신선대) 바위의 모습...

 

성인대(신선대)의 모습..

상봉의 모습..

미시령의 모습...우측으로 휴게소도 보이고..좌측으로 오르면 황철봉..우측으로 상봉..

울산바위의 모습을 다시 담아보고...울산바위 뒤편으로 날이 좋으면 대청봉도 보였을텐데...

수바위 모습과 동해바다..

성인대 바위능선에는 물웅덩이가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다.

 

겨울로 넘어가는 이시기에 바람많이 부는 이곳에 애첩롭게 피어있는 꽃의 모습..

 

미시령터널로 인해 옛길이 되어버린 구불구불 미시령길...

 

낙타등모양의 바위도 있고...

속초시의 모습...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날이 도와주지를 않는다.

다시 울산바위의 모습..

상봉의 모습..

낙타의 등모양..

 

성인대에서 내려와서 만나는 삼거리..

 

 

계곡이 흐르고..

 

 

 

화암사에 내려오니 이렇게 돌다리도 만들어져 있다.

화암사에서 바라본 수바위 모습..

 

 

화암사에 주차장으로 내려가는길의 풍경들..

 

이렇게 1박2일의 고성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낀 여행이 아니었나 싶다. 설악의 모습과 화암사에서 바라본 상봉과 신선봉의 멋진 풍경들..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속에 그저 바라만보아도 눈과 마음이 절로 행복해지지 않나 싶다.

깊어가는 가을속에 또하나의 추억을 담은 뜻깊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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