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낮에 쉬다가 오후 5시쯤 상범이형네 가게로 비박준비를 하여 갔다.
거제지맥을 에전부터 이야기 하였으나 계속 미루다가 모처럼 뜻이 맞아서 함께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다행히 내려가는 하행선이 막히지 않아서 차량지체로 인해 시간은 없었다.
가는도중 소나기인지 비가 내려서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예보상으로는 날씨가 좋다고 하였는데...
거제도에 도착하여 늦은저녁으로 식당에서 밥을 먹고 명사해수욕장으로 향하다가 마침 정자가 있어서 그곳에서
하루밤을 보내기로 하고 자리를 펴고 잠을 청하였으나 왜이리 바람이 부는지 다시 차로 돌아와서 잠을 청한다.
창문을 열고 잠을 청하였으나 새벽한시경 또다시 소나기가 내려서 잠을 깨기를 반복하다 조금이나마 눈을 붙인다.
6시에 일어나서 상범이형이 준비한 삼계탕으로 아침 요기를 하니 든든하다. 그길로 정리하고 산행준비를 하고
명사해수욕장으로 발길을 향한다.
1.산행일시 : 2012년 5월 6일 일요일 화창한 날씨이다.
2.산행코스 : 명사 해수욕장 ~ 망산 ~ 호연암 ~ 여차등 ~ 저구고개
거제지맥 1~2구간을 하기로 하였으나 이런저런 일들로 오늘은 너무 짧게 1구간만을 하였다.
3.산행거리및 시간 : 5.54km 3시간 ( 등산/하산거리 : 2.88km/2.65km )
예전에 기억과 산행기로 보아서는 망산이라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어디로 가버렸는지...거제지맥 초입을 찾느라 시간을 약간 허비하였다.
상범이형이 올라오고 있다.어제 운전하느라 수고많았네요 올라올때 내가 하지만...
5월을 실록의 계절이라고 했던가요 정말 연녹색의 향연이 너무 좋다.거기에 날씨까지...
대포 선착장 주변의 풍경
항상 섬산행에서 느끼는거지만 바라보는 풍경이 저절로 감탄사를 나오게 한다. 좋타~~
망산에 오르기전 중간쯤 소나무가 멋있어서 형과 나도 한장씩 찍어본다.
저멀리 가라산과 노자산이 보인다 시작할때 가고자 했던곳은 학동고개였는데...
다시한번 내려다본 대포선착장의 모습
모처럼만에 찾은 망산...
우리가 진행하여야할 능선을 담아본다.
형 멋있게 잘나왔네요
나도 멋있게 잘 찍어주었네요 ^**^
저구 삼거리를 향하여 고!고!!
홍포 삼거리에 도착..
뒤돌아본 망산...사람들이 몇몇 보인다..
위에서 내려다본 홍포쪽의 모습
이정표들이 잘 안내해준다.
형과 나 너무 널널하게 오늘 진행한다.형은 이곳이 처음이라고 한다.너무 좋단다.나도 덩달아 좋다...
중간중간 멈춰서 계속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멋진 풍경에 매료되어서...오늘 날씨가 도와준다...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지만 멀리서 보았을때 해변인데 몽돌해변인거 같다.
여차등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한다.계속 쉬면서 왔지만..내봉산을 지나왔나?
망산쪽을 다시한번 돌아본다.
이곳에서 쉬면서 이야기 한다. 이번에는 저구고개까지만 하기로 한다.형이 다음주에 설악산 종주를 해야해서 무리하지 않기로 한다.
명사 해수욕장을 담아본다.
저구고개를 카메라에 담지를 못했다.
오늘 비록 짧은구간이지만 나름 멋진 풍경속에 빠진 행복한 시간이었다.
형이 좋아해서 더 좋았던 시간이었다.
다음 2구간을 기약하면서 짧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웠던 1구간 산행을 마친다.
형 함께해줘서 고마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