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 회사 자원봉사 )
올해 처음으로 자원봉사를 가게 되었다. 2013년 4월 12일 금요일.. 모처럼 평일에 가는 자원봉사...
오늘은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자리이고 장소는 야유회 가는 기분으로 가는 용인 에버랜드..튜울립이 한장인 시기에 가는거라 한편으로 오늘 하루도
좋은기억으로 남을거 같은 설레임으로 자원봉사 장소인 천안역 지하상가로 향한다.
좀 이른시간인지 아직 인원이 많지가 않다. 차츰 시간이 흐르고 여기저기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그리고 어머니들이 모이기 시작하니 관광버스에 몸을 실으니
45인승 버스가 만원이다. 베트남 중국 인도 스리랑카 등등 여러나라에서 오신분들과 차안에서 가볍게 인사를 하고 에버랜드로 출발한다.
차에서 오늘의 주의 사항을 들은뒤 난 어린꼬마들의 어머니들과 회사에서 함께한 정근순씨와 함께 오늘 짧은시간이지만 좋은 만남을 가져본다.
에버랜드 매표소를 지나서 들어오니 튜울립 축제답게 반겨준다.
이쁘게 꾸며놓은 나무에서 선물이라도 떨어질거 같은 분위기다.
오늘 함께한 꼬마들과 어머니들...오늘 나와 함께한분들은 모두 베트남에서 오신분들이다.
앞에 보이는분과 뒤에 보이는분은 서로 자매사이..
오늘 자원봉사를 함께한 천안 1공장 정근순씨.. 수고많았네요
아이들이 어려서 놀이기구보단 동물 구경과 물개쇼..그리고 꽃구경 마지막으로 아마존 익스프레스등으로 짧은시간이지만 즐겁게 돌아본다.
물개쇼 공연의 모습...
물개쇼 공연을 마치고 점심 식사후 튜울립을 심어놓은 야외로 나와서 조그만 기차를 타고 한바퀴 돌고 꽃구경을 하면서 사진을 찍어본다.
어머니들은 아이들 사진찍느라 정신이 없고 어머니들도 이쁜꽃들과 함께...
추운 날씨탓인지 꽃들도 아직까지는 만개가 아니다.그래도 이쁜꽃들속에서 함께하니 즐겁기만 하다.봉사를 온건지 꽃구경을 온건지..둘다 함께하면 더좋은거지요
오늘 야외 카니발이 있는 시간이 되어서 카니발 축제도 함께 본다.
멋진 카니발 구경을 하고 아마존 익스프레스를 타고 오늘 에버랜드 구경을 마무리 한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놀이기구 타기는 힘들어서 동물 구경과 꽃구경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늦은시간에 도착해서 그런지 시간적 여유가 없는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어머니들에서 조금이라도 에버랜드의 시설을 보여줄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고
워낙 한국말을 잘하셔서 함께하기에 큰불편없이 보낸 시간이었던거 같다. 타국에 와서 많은 외로움을 느끼고 계시겠지만
이런 다문화 교실이 있어서 함께 소통할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것으로도 조금은 외로움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런 기회를 통해서 나자신도 좀더 다문화 가정에 친숙할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또 이런 기회가 된다면 좀더 친근하게 다가서고 싶다.
함께하신 모든분들 수고많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