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2013년 10월 18일 청명한 가을날씨속에 나와 어머니 그리고 이모님 두분을 모시고 가을여행을 떠나본다.
집에 기와공사로 인해 어수선한 가운데에서도 휴양림 예약으로 인해 미루지 못하고 집안일은 잊어버리고 그냥 떠나고자 한다.
얼마만의 세자매분의 여행인지...즐건 마음으로 길을 나선본다.
오늘의 일정은 함양에 있는 상림숲을 들러서 구경도 하고 점심도 먹고 그리고 남해항에 들러서 구경하고 숙소가 있는 남해편백자연휴양림까지의
일정이다.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차들도 많지 않아서 그냥 쭈~~우욱 달린다.
두시간여를 달려서 함양에 들어서고 점심시간이 되어서 미리 인터넷에서 봐둔 들꽃가든으로 향한다.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 단체손님이 빠져나가고 나서 그런지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자리를 잡고 앉는다.
오곡밥정식 특을 시킨다.1인분에 15000원...좀 비싸긴 하다.제값을 하겠지 하고 기다리다 보니 음식이 나온다.
삼합 그리고 갈비..여러가지의 나물들...배고픔에 이것저것 먹는데 오곡밥은 안갖다 주시는지...
오곡밥이 나오고 세자매분의 표정을 보니..글쎄...제대로 값어치가 없는듯 싶다. 나도 솔직히 그냥 일반 평범한 한정식이라고 해야하나..
단지 오곡밥은 맘에 드시는지..밥은 맛있게 드셨다고 한다. 그렇게 식사가 끝나고...
식후 소화도 시킬겸 바로 옆에 있는 상림숲에 들러서 산책을 시작한다.
상림숲 입구...
함양 상림숲 안내판...계절마다 이쁜꽃들이 심어져 있다고 한다.9월에 꽃무릇이 장관이었다고 한다.
연꽃도 심어져 있다.
앞에 계신분이 세째이모 그리고 어머니 뒤에 계신 둘째 이모..
연꽃단지 안에 쉼터가 자리잡고 있다. 연꽃필무렵이면 지금도 이쁘지만 더 장관이었을거다.다시한번 와보고 싶은곳이다.
화수정이라는 정자에서..
상림숲 옆으로 흐르는 하천..
그리고 인물공원에 모습...
여름에도 시원할거 같은 상림숲의 모습...
상림숲을 떠나서 삼천포항에 들러서 어머니와 이모들은 멸치를 사시고 나서 도착한 오늘의 종착지 편백자연휴양림..
오늘 하루묵을곳 목리도...통나무집...
주변으로 이렇게 많은 편백나무들이 심워져 있다. 보기만해도 피로가 풀리는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