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호남정맥

호남정맥 11구간 (유둔재에서 둔병재)

산하늘 2014. 11. 17. 14:33

 

 

 

1. 산행일시 : 2013년 8월 9일 금요일 날씨 폭염주의보

2. 산행코스 : 유둔재 ~ 450봉 ~ 백남정재 ~ 북산 ~ 삼거리 ~ 규봉암 ~ 장불재 ~ 낙타봉 ~ 안양산 ~ 둔병재

3. 산행거리및 시간 : 18.27km.7시간 42분

4. 누구와 : 해성형과 둘이서

 

장마가 끝나고 계속되는 찜통 더위속에 화요일부터 휴가가 시작되었으나 너무 더운날씨탓에 움직이기가 쉽지않다.

가족간에도 휴가가 맞지않아서 그런지 휴가라고 어디 나서기도 그렇다. 삼일정도 집에서 쉬고 나니 몸이 더 둔해지는거 같아서

호남정맥 구간중 그래도 국립공원이라서 잡풀이 덜할거 같아서 무등산 구간을 가기로 한다. 혼자 산행하려고 하다가

마침 같이 회사에도 근무하고 호남정맥을 했지만 무등산 구간을 빼먹은 해성형에게 연락하니 같이 간다고 하길래

금요일 새벽4시에 만나 출발한다.논산 고속도로를 거쳐서 이서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장성분기점에서 고창~담양간 도로를 타다가

다시 담양분기점에서 88고속도로를 타고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창평나들목으로 빠져나와서 소쇄원 방향으로 우측으로

진행하여 유둔재에 도착한다.지금은 담양군 남면 경상리와 가암리를 연결하는 터널이 뚫어져 오가는 차량들이 뜸하다.

6시30분경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45분에 유둔재를 출발한다.

 

 

휴식 시간을(20분 이내) 포함한 기록
거리
: 18.27 km
시간 : 5시간 24분 19초 (2013-08-09 06:42:09 ~ 2013-08-09 14:23:48)
평균 속도 : 3.38 km/h

휴식 시간을 제외한 기록 - 속도계 기준
시간 : 3시간 41분 47초 (2013-08-09 06:42:09 ~ 2013-08-09 14:23:48)
평균 속도 : 4.42 km/h

산행기록

지 점

소요시간

누적 소요시간 정체시간 특 기 사 항

유둔재

-

-   887번 지방도

450봉

60분

1시간 00분

  삼각점(독산449 1985복구)/ 잡풀이 우거진 정상

백남정재

41분

1시간 41분

10분 휴식

돌무더기/ 무등리~경상리 갈림길

북산

89분

3시간 10분

10분 휴식

삼각점(독산451 1996재설)/ 소형 태양열 무선중계소/ 돌탑

꼬막재

35분

3시간 45분

20분 휴식

여기서부터 장불재까지 원 정맥을 밟지못하고 우회하여 진행

규봉암

55분

4시간 40분

30분 휴식

 

장불재

60분

5시간 40분

15분 휴식

정상 표지석/ KBS 무선송신소/ 이정목/ 등산안내도

낙타봉

32분

6시간 12분

10분 휴식

암봉

안양산

50분

7시간 02분

10분 휴식

정상 표지석/ 이정목/ 헬기장/ 억새평전

둔병재

40분

7시간 42분

  안양산 휴양림/ 2차 포장도로/ 출렁다리/ 이동통신탑 , 물보충 가능
유둔재 -1.6km- 450봉 -3.3km- 북봉 -4.8km- 장불재 -2.9km- 안양산 -1.3km- 둔병재 : 13.9km

 

국립공원으로 되면서 이곳까지 국립공원에 포함되었다. 국립공원 안내표지판..

터널이 뚫려 차량통행이 거의 없다. 안개낀 유둔재의 모습..

오늘의 진행방향의 모습..산행중에 보이는 안내표지판이 아직은 미설치되어있어서 걸려있는 표지기를 보면서 진행한다.

아직은 잘정비되지는 않았지만 차츰 국립공원으로서 등로가 잘정비되어있을것이다.이슬과 거미줄로 초입부터 고생한다.

처음부터 약간 오르막을 오르다 다시 우측으로 내려서서 길이 맞나 싶었지만 다시 내려서서 오르다보니 450봉에 도착한다.

450봉에 삼각점도 있다.

49번 송전탑을 지나간다.

백남정재에 도착한다.담양군 남면 경상리와 무동리를 가는 옛길..

백남정재의 모습..돌들이 쌓여져 있다.

백남정재로부터 이어지는 오르막을 몇번을 쉬면서 올라서 도착하니 갈림길이 있다.직진방향도 등로가 선명하지만 정맥길은 우측으로 꺽어진다.아직 안내표지판이 정비되지 않아서 알바하기 쉬운장소이다.

북산에 오르기전 넓은 억새밭이 나오고 여기서 무등산 정상이 조망된다.

좀더 땡겨본 무등산 정상의 모습..군부대로 인하여 출입은 못하지만..

드디어 힘겹게 북산에 올라선다.돌탑이 쌓아져있다.

북산 정상의 모습...통신탑이 설치되어 있다.여기서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다.

무등산 정상의 모습과 진행하여야할 등로의 모습..

북산 바로밑에 있는 신선대...

함께해준 해성형의 모습..

힘들지만 그래도 나도 한장..

신선대 억새평원의 모습.. 정맥방향은 앞으로 직진...

뒤돌아본 신선대와 북산의 모습..

원정맥은 여기서 무등산 정상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출입을 못하니 규봉암 방향으로 우회하여 진행한다.

규봉암 입구에 도착한다.

등로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규봉암에 도착한다.

통일신라시대에 의상스님이 세워다고 한다.절주변으로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쌓여있다.

장불재에 가까이 오면서 안양산의 모습이 보인다.

무등산의 경관중 좌측이 서석대 우측이 입석대의 모습..

장불재의 모습..

무등산 중봉의 모습..

다시한번 서석대와 입석대를 담아본다.

장불재를 떠나 방송국 중계탑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제대로된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안양산으로...

진행하여야할 백마능선과 낙타봉의 모습...

입석대와 무등산 정상방향으로도 담아본다.

다시한번 정상방향으로..

뒤로 보이는 중봉의 모습과 장불재 그리고 방송국 중계탑...

나도 정상쪽을 배경으로...

백마능선의 모습 앞으로 낙타봉과 흐리하게 우측으로 안양산의 모습..

낙타봉에 올라서있는 해성형의 모습..

낙타봉과 안양산 중간에 설치된 통신탑...

이제 안양산까지 600m 남아있다. 폭염이라는 날씨에 걸맞게 한발한발 걷는것이 힘들기만 하다.

드디어 안양산 정상에 도착한다.무등산 정상을 배경으로...

무등산 정상과 진행하여온 백마능선과 낙타봉...

휴양림 방향으로 이제 한시간정도 내려가면 오늘 산행도 마무리 된다.이곳 안양산은 봄철에 오면 철쭉으로 뒤덮여 있다.

안양산에서 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길은 많이 가파르다.지금 이등로를 정비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넓은 임도길따라 진행한다.

출렁다리를 만나고...여기를 건너지 않고 우린 휴양림으로 내려선다.다음구간은 이출렁다리부터...

안양산 휴양림에 내려선다. 둔병재의 유래가 적혀있는 안내도..

이렇게 폭염속에 진행된 산행을 마무리 한다. 무더운 날씨와 잡풀로 우거져있는 정맥길에 고생을 해서 오늘은 몇구간을 건너뛰고

조금은 편안한 국립공원으로 포함된 무등산 구간을 산행하였느나 역시 무더운 날씨속에서 산행은 역시 쉽지가 않다.

비오듯 쏟아지는 땀속에서 걷는동안 자꾸 쳐지는 발걸음을 느끼게 된다. 그나마 함께해준 해성형이 있기에 완주할수 있는 기쁨을

누리지 않았나 싶다. 되도록 무더운 8월에는 산행을 짧게 하거나 아니면 쉬거나 해야 하는데말이다.

화장실에서 땀에 찌든몸을 씻고 담양 남면 택시 (011-618-2585) 를 호출하여 유둔재로 가서 차를 회수하여 천안으로 출발한다.

도착후 삼겹살에 소주한잔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