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금북정맥(완주)

[스크랩] 금북정맥4-1구간산행기(양곡리~차령고개)

산하늘 2011. 11. 7. 18:51

              금북정맥 4-1구간(양곡리~차령고개)

 

산행날짜/날씨: 2010년 5월23일 일요일 (하루종일 비/조망거의없음)

산행코스: 양곡2리마을회관-군부대삼거리-임도-국사봉삼거리-국수봉-차령고개.

산행거리: 11.1km 4시간20분(고사리채취.휴식포함)

누구와~: 기순이형.종순이형.나

 

 

 

그동안 다른산행에 밀려 오랫만에 금북정맥을 다녀왔는데 하루종일 비에 내 멍청한 디카가

제대로 사진을 못읽어 몇장 않되는 사진마져 못올리고 간단하게나마  못쓰는 글로 대신하려고 합니다...

 

아침6시에 모여 간단히 투가리해장국집에서 내장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비가오는 관계로                                  

오늘 산행은 차령고개까지만 하기로 하고 종순이형 차와 내차로 일단 차령고개로 이동해서

형 차를 차령고개에 두고 저번에 봐둔 양곡리 압실마을 전 양곡2리 마을회관(노인정)에

도착하여 8시10분경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새벽에 일어났을 때는 그래도 빗줄기가 약했는데 막상 이곳에 오니 제법 큰 비가 내리나

어쩌라~~ 간단하게 산행준비을 하고 오랫만에 우비을 입으니 좀 불편하지만 그래도 비는

막아야 하겠기에 대충 챙겨입고 마을회관에서 좌측 약간 밑으로 이어지는 마을 콘크리트

길을 따라 군부대삼거리 능선으로 올라선다..

 

원래는 군부대능선을 통과해야 정맥길이 이어지지만 군부대에서 통제하는 관계로 중간을

뛰어넘어 이곳 양곡리에서 이어가는것이다.

군부대능선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올라서니 우리 군인아저씨가 한마디 하길래 시원하게

대답하고 좀더 진행하다 이상하여 GPS을 보니 너무 직진하여 뒤로 빽하고~~

 

군부대능선삼거리에서 철조망따라 좌측으로 올라 초소 좀 지나서 좌측으로 자세히 보면

정맥길이 보이는데 누군가가 표시기을 떼어낸는지 아무표시가 없어서 잘못하면 알바을

할수있는 구간이다. 이후에도 한참이나 표시기가 않보이는것을 보면 아마도 그렇다.

이후에는 표시기만 따라가면 차령고개까지는 큰어려움이 없다..

 

다만 중간에 자주만나는 임도길에서 조금 편하게 가려고 임도길만 너무 믿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이후에~~ 임도길을 만나 조금 오르니 송전탑이 보이고 좌측 능선 표시기을 보면서 다시

능선길에 올라 한참을 걸으니 국사봉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이곳이 국사봉인줄 모르고 그냥

크게 우회전해서 통과한다...

 

이후에도 정맥길은 큰 어려움이 없으며 군데군데 피어오른 고사리 꺽는 재미에 두양반이

신났다... 물런 나도 꺽으며 산행했지만~~~

어차피 오늘산행은 비때문에 짧게 잡아서 그리 바쁠 이유도 없고 하여튼 산행내내 제법

많은 고사리을 꺽었으니... 오늘도 기순이형은 어머니 한테 칭찬 받았을 것이다...

 

산행시간 3시간여만에 국수봉에 도착해서 간만에 개인사진한장 어렵게 찍었지만 소용없이

되버렸고 이후에 밤나무단지에서 마지막 고사리 채취에 총력을 가하고 송전탑지나 잠시

임도길을 타다 다시 능선길을 돌아 임도로 내려서서 한참을 걸으니 다시 능선길로 표시기가

이어지나 GPS을 보니 이번에는 그냥 임도길로 가도 나중에는 정맥길과 만나걸같아 그냥직진한다.

 

임도길 옆으로 잘정돈된 묘지가 있는데 이양반들 능선길로 가는게 보여 부르니 능선길을

포기하고 바로 내려와 나보고 뭐라고 한다...

내가 그리로 가라고 한것도 아닌데 왜 나보고 뭐라고 하는지~~~~원..

하여튼 아카시아나무 향기 맡으며 한참을 가니 임도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알바을 조금하다.. 다시 좌측 송전탑으로 올라 우측에 보이는 표시기 따라

조금내려서니 아침에 종순이형 차를 주차한 차령고개에 도착한다..

비로 인해 곡두고개까지의 산행이 절반이상 짤려지만 오랫만에 비도 맞고 고사리도 꺽었으니

다음에 좀 길게 타며 되지하며 오늘산행을 접는다...

 

다음구간에는 우리티카 양반이 제대로 작동을 해야 사진 한장이라도 올리는데 낼 병원에 한번

가보던지 해야지... 하여튼 같이 산행한 종순이형과 기순이형 비오는데 수고 많았습니다.

 

 

 

출처 : 천안산내음
글쓴이 : 신두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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