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남금북정맥 2구간산행기(말티고개~작은구티재)
한남금북정맥 2구간(말티고개~작은구티재)
산행날짜/날씨: 2011년3월6일 일요일 맑음(조망은60%)
산행코스: 말티고개-새목이재-구룡치-수철령-백석리고개-구티재-작은구티재.
산행거리: 13.4km 5시간50분(GPS거리/시간)
누구와~: 종순이형.기순이형.병성이.나~~~
한달 보름여만에 한남금북정맥길을 나선다...
오늘 2구간은 여러산님들이 대안리고개까지 잡는데
우린 작은구티재까지만 가기로하고 출발한다..
그이유는 여유있게 천안에 와서 5월달 섬산행 계획과 다음주
대간을 위해 이번구간은 여유있는 산행과 더불어 체력관리 차원에서 짧게 나선다..
말티고개..
저번구간 날머리인 말티고개에서 7시30분 산행에 들어간다...
1월달 그많던 눈은 세월에 흐름속에 없어지고 봄기운 완연한 아침공기가
그리 낯설지않으니 ~~~
말티고개 정자 앞으로 이어지는 등로을 따라 초반 오름길이 제법 힘들게 한다..
초반 오름길에 보은 방향으로 보이는 장재저수지..
건너편으로 저번구간 눈내리는 날씨속에 힘들게 내려선 봉우리들이
서서히 내가 선자리와 비슷하게 올라선다...
갑자기 나타난 암릉에 숨한번 크게쉬고 조심조심 올라선다..
암릉을 올라서서 조금 오르면 보은군에서 설치한 특용작물재배단지 철망이있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이곳부터 1시간여 이철조망을 따라 정맥길은 이어진다..
철조망을 따라 편한길을 조금 따르다..
묘지 지나고 가파른 내림길이 이어지는데~~~
낙엽 밑으로 아직 녹지않은 눈들이 얼음으로 변해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다..
새목이재..
새목이재 지나면서 우측으로 보이는~~ 속리터널로 이어지는 지방도 길..
몇해전 생긴 이 터널 덕분에 이젠 눈내리는 겨울에도 힘들게 말티고개로 오르지않아도
보은에서 속리산으로 갈수있다..
반대편 좌측으로 보이는 도로에는 휴게소 인듯한 건물도 보인다..
한시간여 산행내내 옆을 지키던 철조망과 이곳 삼거리에서 작별하고
좌측 내리막길로 내려선다...
산행중에 흐릿하게나마 보이는 보은읍내 풍경이 들어온다..
고만고만한 봉우리 몇개을 넘고 구룡치로 내려서기전 좌측으로 보이는 동곡저수지...
별다른 표식은 없고 대구마루금 표시기 뒤면에 누군가가 구룡치라고 적어놓은
흔적만이 보이는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오랫만에 내가 가지고 온 막걸리와 삶은계란으로
잠깐의 여유을 느껴본다..
구룡치에서 조금의 오르내림을 거쳐 내려서니 수철령이다..
수철령에서 535.9봉을 올라서니 아침에 지나온 백석리고개로 이어지는 마을길과 산외면 일대가 조망된다..
535.9봉에서 정맥길은 오른쪽으로 틀어 조금내려서고 이내 조금은 힘들은 600봉으로 이어진다.
지도상 600봉 오름길에 조금씩 모습을 들어내는 탁주봉 풍경~~~
600봉 정상 못미친 삼거리에서 정맥길은 가파른 좌측으로 이어지고~~~
가파른 내림길을 한참이나 내려서야 사진에 보이는 백석리고개 마을앞 축사로 내려선다..
뒤돌아~~ 내려선 600봉을 바라보며
마을길을 따라 우측에 있는 축사건물을 지나고 좌측으로 보이는 농산물간이집하장 삼거리에서
좌측길을따라 내려서면 백석리고개길이 나온다..
농산물간이집하장 건물 좌측으로 진행해서 사진에 보이는 콘크리트길을 걸어 도로을 건너고
바로 이어지는 콘크리트길을 따른다..
백석리고개 도로을 건너서 바로 이어지는 콘크리트 마을길을 조금 따르면
우측으로 묘지가 보이고 좌측으로 많이걸린 표시기들이 정맥길을 인도한다..
묘지 옆에서 점점 더워지는 봄날씨에 두꺼운 위옷을 벗고
시원한 차림으로 밋밋한 422봉을 지나 좌측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내림길을 한참이나 걷는다..
고도가 3백미터 아래로 떨어지는 구티재전 정맥길에는 난데없는 벌목으로
생각보다 진행하기가 쉽지않다..
벌목지 중간에 활목고개에서 이어지는 묘봉과 상학봉 라인이 눈에 들어온다..
구티재 넘어 동화리 마을풍경~~~
구티재 내려서기전에 보이는 난시청해소을 위한 방송시설물..
구티재..
정맥길은 구티재 이정표가 있는 길건너 철조망 옆으로 이어지는데~~
도로 저끝에 산불감시차량이 살짝보인다...
순간 요즘이 산방기간이라 혹시 못가게 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면서
올라서는데 아무반응이 없다..
구티재에서 조금 오르면 많은 묘지가 보이고 저멀리 묘봉과 속리산쪽 조망도 어렴풋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 양지바른 한쪽에서 맛난 점심식사와 휴식을 취하고 탁주봉으로 진행한다..
점심식사한 묘지에서 바로 오르는 소나무길은 한없이 평안한 모습이나 이후 오르는길은
땀깨나 흘리고 탁주봉전에 515봉 오르는 삼거리에서 우린 이곳이 탁주봉 오르는 삼거리인줄 알고
그냥 지나치나 탁주봉삼거리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5분여 올라선 515봉 정상이란걸 나중에야알았다..
하여튼 구티재에서 그 산불감시차량을 본 순간 탁주봉에서 그분들과 혹시라도 만날까 싶어
우회 한다는것이 515봉도 우회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물런, 그덕분에 그만큼 산행시간은 줄었지만 말이다.
456.7봉 삼각점
515봉을 우회 아닌 우회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좌측으로 따르다.
약간의 오름길을 오르니~~ 오늘산행에서 처음으로 보는 표시기와 삼각점이 있는
456.7봉에 도착한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515봉과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탁주봉 모습..
456.7봉에서 잠시 사진 한장씩 찍고 오늘 산행에 날머리인 작은구티재로 내려선다..
얼마간에 능선길을 걷다가 조금 급한 내리막을 내려서니 건너편으로 다음구간에 가야할 492봉과
작은구티재도로가 보인다.
작은구티재 날머리가 저앞에 보이고 길옆 작은 나뭇가지에 표시기 한장을 달고 도로로 내려선다..
작은구티재..
뭐그리~~ 바쁘다고 형들은 내려오자 마자 서둘러 배낭을 챙기고 갈준비을 한다..
아직 오후 2시도 않된시간인데 말이다..
나 또한 날머리 사진을 찍고 베낭을 정리하며 오늘산행을 접는다..
짧은구간이라 힘도 않들고 오랫만에 나름 느긋하게 산행한것같아
즐거웠으나 조망이 아쉬운 하루였다..
다음구간도 산행 여건상 짧게 이어갈것 같은데 그때는 날씨도 좋고 조망도 좋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