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노을길
토요일에 잠시 밭에서 일좀하고 나서 저녁에 아산에 있는 고용산으로 비박을 가려 했으나 동주가 일요일에 출근한다고 하여
상범이 형께 연락하니 아직 몸이 좋지 않다고 하여서 비박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일요일에 가까운 곳으로 바람 쐬러 가기로 하고
모처럼 늦잠도 자려 했으나 늘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 뒤적거리다 10시정도에 집을 나선다.
특별히 정한 목적지는 없었으나 태안의 솔향기길이나 안면도 노을길 둘중에 한곳으로 가기로 하고 차를 태안쪽으로 향한다.
이곳으로 오는 도중 대산의 황금산도 가보았으나 물때가 많지 않아서 다시 돌려서 안면도 백사장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노을길 5코스는 꽃지 해수욕장부터 백사장 해수욕장까지로 거리는 12km 정도 된다.
차를 백사장 해수욕장 부근에 주차하고 택시를 이용하여 꽃지 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이곳이 시작점이 아닌데 택시 기사분이 이곳에 내려주어서 이곳으로부터 출발한다.시작점은 이곳에서 밑으로 800m정도내려가야 한다.
이런 안내표시가 잘 되어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다.
안내 표시판도 너무 잘정비 되어있다.현위치와 남은거리 등등...너무 세세하게 잘되어있다.
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표지판
꽃지 해수욕장 백사장과 할매바위와 할아비 바위 물이 빠져 사람들이 바위부근까지 다녀올수 있다.
모처럼 바다 구경을 하니 가슴까지 시원함을 느낀다
아직까지 안개가 남아있다.
안면도에 소나무들이 많은데 이노을길은 해변과 소나무 길들로 누구든지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다.
두여전망대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표지판으로 이지형을 설명해주고 있다
두여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물이 빠져있어서 볼수 있는 지각변동으로 생긴 특이한 지형의 모습
두여 전망대에서 인증샷
반대편에서 한장..
아직 안개가 남아있는 백사장의 모습
갈매기 모습도 담아본다.
저번 뉴스에서 접한 조개의 원인모를 죽음의 현장...앚아직도 기름유출의 후유증인지....
삼봉 해수욕장에 가까이 오면서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들 숨을 맘꼇 들이키도 내쉰다.휴~~~~
너무 좋다~~~~~
해변으로 이어지는 나무 테크길들... 해질땐 더 운치가 있을거 같다.
삼봉해수욕장 부근에 시를 적어도 놓고 벤치도 잘 꾸며져 있다.
또 이어져 있는 나무 테크길과 안쪽으로는 소나무 숲길...
이곳 저곳이 다 멋있다.
처음 출발점으로 돌아왔다.이곳에서 900m정도 더가야 백사장 해수욕장으로 노을길 5코스 끝지점이다.
제주도 올레길처럼 각지방마다 색다른게 길을 만들어 놓았다.이곳의 특징은 큰오름이 없이 평탄하게 이어지는 길이다. 해변과 소나무와 참으로 이쁜길이
가까이에 있어서 참으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시간이 되면 다른코스도 둘러보고 싶다.
함께해준 형과 형수 고마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