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주말과 근로자의 날 연휴를 맞아 4일간의 연휴인데 난 부서 특성상 그렇게 하지를 못하고
일요일과 근로자의 날을 쉬기로 한다.
일요일 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떠오른 금오산으로 출발한다.
마침 회사후배가 요즘 산에 재미가 들려서 그후배에게 연락하여 함께 가기로 한다.
토요일에 기차표를 예매하고 일요일 아침 6시 55분 기차에 몸을 실는다.
늘 자가용을 가지고 다녔는데 운전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 산행을 할수 있을거 같다.
구미에 9시정도에 도착을 하여 택시를 이용 매표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1.산행일자 : 2012년 4월 29일 일요일 구름 많음
2.산행코스 : 금오산 관광호텔앞 매표소 ~ 대헤문 ~ 대헤폭포 ~ 할딱고개 ~ 정상 ~ 성안대피소 ~ 칼다봉 ~ 대헤폭포 ~ 매표소 ( 원점회귀)
3.산행거리및 시간 : 9.86km 5시간정도 (등산/하산거리 : 5.25km/4.61km)
매표소에서 정상까지 3.3km
금오산 정상부근및 산에 산성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도립공원답게 이정표및 안내 표지판이 잘정비되어있다.
들머리에 돌탑들이 쌓여있다.
대헤문에 도착....
등산로 옆으로 시원한 계곡 물소리가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영흥정이라는 샘에서 물한모금 축이고 진행한다
해운사의 모습 석가탄신일이 조금은 남아있지만 연등이 많이 걸려있다
대헤폭포에 도착 후배도 한장...
나도 한장...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진다
대헤폭포 안내문
예전 기억으로 나무테크가 없었는데 초입부터 나무테크로 잘정비되어있다.대헤폭포에서 할딱고개까지 주~~우욱 이어진다.
할딱고개 오르기전 바라본 도선굴이다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계단길이라 약간 그렇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인다.
할딱고개에서 바라본 구미 시내와 금오산 저수지
배경으로 한컷...
지대가 높아서 그런거지 진달래가 만발했다. 산행내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할딱고개를 지나서 계속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만나게 되는 삼거리 아직 산방기간이라 출입통제 구간이 있다.
정상을 향하여 한숨 돌리고 출발...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
정상 인증샷.. 왜이리 배가 나오는지...술을 줄여야 하는데..
여기도 군시설물로 출입을 통제하던 곳이다.
정상 부근에 있는 헬기장... 정상에서 약사암으로 다녀왔어야 했는데...아쉬움이 남는다.
우린 칼다봉으로 방향을 잡는다.이곳도 통제구간인데...
운무인지..운해인지...
칼다봉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정상에서 내려와 만나게 되는 성안대피소 주변 풍경
장승들도 반겨준다.
칼다봉으로 가는중 만나게 되는 산성의 흔적들...
칼다봉으로 가는 능선길에 진달래가 많이도 환영해준다.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칼다봉에 도착...
칼다봉을 지나 만나게 되는 삼거리 이곳에서 폭포쪽으로 가지말고 좀더 자연학습원으로 진행했어야 했는데...
하산길을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만나게 되는 돌탑..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가본다.오래 있지를 못하겠다.그래도 피로가 싹~~~
지도상으로 채미정으로 내려오는 하산길도 있던데..어찌 되었든 하산길의 방향을 잘못잡아서..
채미정의 모습
모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맘편하게 산행을 즐겨본다.
날씨는 더웠지만 그래도 정상부근에선 봄의 기운을 느낄수 있는 진달래도 보고 시원한 폭포줄기도 보고
몸도 맘도 편안한 산행이었던거 같다.
역부근 편의점에서 시원한 맥주로 목마름을 해소하며 기차에 오른다.
예매하는데 좌석이 없어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다행히 새마을 영유아 좌석이 있었서 편안하게 좌석에 앉아서
천안에 도착한다.
함께해준 재원이와 간단히 소주한잔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