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낙남정맥

낙남정맥 2구간 (고운동재에서 백토재)

산하늘 2013. 8. 15. 16:57

 

1. 산행일시 : 2013년 7월 7일 일요일 비,2013년 8월 4일 일요일 무더운 날씨

2. 산행코스 : 고운동재 ~ 790봉 ~ 길마재 ~ 칠중대고지 ~ 양이터재 ~ 방화고지 ~ 돌고지재 ~ 천왕봉 ~ 백토재

3. 산행거리 및 시간 : 21.28km, 9시간24분

4. 누구와 : 상범형과 둘이서

 

5월에 다녀온 이후로 6월은 건너뛰고 두달만에 나서는 낙남정맥이다.

비 예보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나서보기로 하고 천안을 출발하여 지난 구간 날머리인 고운동재를 향하여

출발한다. 죽산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대전 ~ 진주간 고속도로 경유하여 단성에서 빠져 고운동재에 도착한다.

덕유산 휴게소부터 시작된 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 내리고 있다. 차안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2구간을 출발한다.

 

 

산행지도 

 

 

 

휴식 시간을(20분 이내) 포함한 기록
거리
: 5.69 km
시간 : 1시간 52분 3초 (2013-07-07 06:43:24 ~ 2013-07-07 08:47:58)
평균 속도 : 3.05 km/h

휴식 시간을 제외한 기록 - 속도계 기준
시간 : 1시간 32분 48초 (2013-07-07 06:43:24 ~ 2013-07-07 08:47:58)
평균 속도 : 3.44 km/h

휴식 시간을(20분 이내) 포함한 기록
거리
: 15.59 km
시간 : 5시간 25분 17초 (2013-08-04 07:13:01 ~ 2013-08-04 14:35:07)
평균 속도 : 2.88 km/h

휴식 시간을 제외한 기록 - 속도계 기준
시간 : 3시간 49분 41초 (2013-08-04 07:13:01 ~ 2013-08-04 14:35:07)
평균 속도 : 3.88 km/h

낙남정맥 2구간 (고운동재 - 백토재)
         
지 점 소요시간 누적 소요시간 정체시간 특 기 사 항
고운동재 - -   2차선 포장도로
790봉 95분 1시간 35분 삼각점
길마재 25분 2시간 00분   시멘트 포장도로
555봉 10분 2시간 10분   산불감시초소
칠중대고지 42분 2시간 52분   삼각점 , 산죽지대
양이터재 41분 3시간 33분 30분 시멘트 도로
방화고지갈림길 75분 4시간 48분    
375봉 74분 6시간 02분 10분 삼각점
돌고지재 16분 6시간 18분   59번국도 , 강림자연농원
467봉 47분 7시간 05분 30분  산불감시초소
526.7봉 27분 7시간 32분 10분 삼각점
천왕봉 39분 8시간 11분 15분 활공장
백토재 73분 9시간 24분   1005번 지방도 , 하동한방병원
고운동재 -0.7km- 902.1봉 -3.3km- 790.4봉 -1.3km- 길마재 -1.8km- 칠중대고지 -1.6km- 양이터재 
-2.0km- 방화고지 -3.3km- 돌고지재 -1.1km- 526.7봉 -1.4km- 옥산갈림길 -3.2km- 백토재
총도상거리 : 19.7km

 

고운동재를 출발하여 산죽밭을 지나지만 그래도 1구간에 비하면 양호한편이다.비가 오는 관계로 사진은 제대로 찍지도 못한다.

790봉에 있는 코팅표시가와 삼각점...

산행시작 두시간만에 길마재에 도착한다.그러나 산행중에 계속되는 비는 괜찮지만 천둥과 번개로 인해서 상범형과 의논하에

산행을 여기서 중단하기로 한다.여기까지 온 시간이 아까워 더 진행할까도 생각했지만 위험을 무릅쓰면서 산행하지는 않기로 한다.

그렇게 마무리 하면서 옥종 택시(이현진 기사님 010-2004-8364)를 불러 다시 고운동재로 향한다.고운동재에서 차를 회수하여

천안으로 향하는데 가면서 날씨는 점점 밝아지기만 해서 아쉬움이 크지만 한순간의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는 생각으로 맘을 정리한다.

한달만에 찾은 길마재의 모습...비 예보는 없지만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오늘도 많은 땀과의 싸움이 될듯 싶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55봉의 모습...

조망이 있으려나 해서 보았지만 운무로 인해서 제대로 보이질 않는다.

고인돌 바위도 지나고...

호남정맥에 비하면 낙남 2구간은 산행로가 너무 잘 정비되어 있는듯한 느낌이다. 한시간도 안걸려 도착한 칠중대 고지..

칠중대 고지에서 내려서 만나게 되는 양이터재..지리산 둘레길 구간이다.

넓은 임도길로 되어있는데 여름은 피해야할듯 싶다. 이곳에서 상범형이 준비해온 얼음수박으로 더위를 식히면서 20여분 쉬어간다.

뒤쪽으로 보이는 산들이 오늘 진행하여야할 좌측이 옥산,우측이 천왕봉일듯 싶네요..

방화고지 지점이다.

gps상으로 580봉쯤 되는거 같다.

직진으로도 뚜렷한 등로가 있으나 정맥길은 우측으로 진행한다.

375봉의 모습...

농장안으로 들어온듯 싶다.밖으로 도로따라 진행해도 돌고지재로 가는듯 하지만 그냥 철망출입문 안쪽으로 해서 진행한다.

돌고지재로 내려서기전 대나무가 있다.이대나무을 헤치고 나가면 바로 돌고지재..

돌고지재의 모습..정맥길은 좌측 시멘트 포장도로 따라 진행한다.이곳까지 오면서 상범형이 많이 힘든듯 싶다.여기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간식으로 요기를 하면서 땀도 식히고 체력도 비축한다.

 돌고지재에 있는 안내표지판...

 백토재까지는 3시간 정도의 산행시간으로 표시되어 있다.

천왕산까지 안내표지판이 잘설치되어 있다. 이렇게 다른곳도 정맥길 표지판이 잘설치되어 있으면 좀더 편안한 산행일텐데...

잘 정비되어진 등산로...

천왕봉까지 2.2km 형과 쉬엄쉬엄 오른다.

467봉에 있는 산불감시초소..임도길따라 진행해도 되지만 산불감시초소를 거쳐서 진행한다.

편안하게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

526.7봉에 도착하고..

천왕봉 오르는길에 이렇게 고무판도 깔려있다.

우듬지 분기점도 지나간다.

내리막에서는 미끄러지 않게 중간중간에 고무를 대어놓았다.

천왕봉의 모습이 보이고..

정상을 얼마앞두고 상범형이 먼저 자리잡고 앉아있다.형 오늘 너무 고생이 많네요

쉬고 있는데 개구리 한마리가 있엇 담아본다.

임도길에서 다시 계단으로 정비된 곳으로 올라간다.

마지막 계단을 올라가고 잘정비된 등산로의 모습이 보기가 좋다.

힘들게 올라온 천왕봉...지리산 주능선이 조망이 되어야 하는데 흐린날씨와 운무로 인해서 조망이 쉽지 않다.

제대로 조망을 보여주지를 않는다.지나온 능선들인데..

천왕봉에서 바라본 옥산의 모습..

천왕봉 정상에 설치되어진 정자에서 형이 누워있다. 많이 힘드시지요

지워진지 얼마안되는듯 보이는 정자의 모습..

저 뒤쪽으로 지리산 주능선이 보여야 하는데...그저 아쉽기만 하다.

힘든 형을 잠시나마 깨워서 인증샷..

천왕봉에서 내려와 만나는 옥산 갈림길..우린 백토재로..

하산길에서도 만나는 편안한 소나무 숲길...

갈림길..백토재로...

이제 저밑에 보이는 길만 나서면 오늘 산행도 마무리 된다.우측에는 대나무숲..

내려와서 다시 위를 찍어본다.

지리산 요양병원의 모습..

이곳에서는 천왕봉보다 옥산이 더유명한 산인듯 싶다.

다음구간의 들머리를 담아본다.

 

이렇게 두번에 걸친 2구간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비가 오는 날씨에 천둥 번개로 인하여 산행을 중단하고 다시 이어진 산행에서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서 몸이 지쳐서 힘든 산행이었다.오늘 상범형이 컨디션 저하로 인해서 더 많이 힘들었을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완주해준 형에게 많이 고마울뿐이다. 내려와서 마침 회사가 있어서 그곳에서 나오는 물로 시원하게 등목을 하고 나니

더위에 지친 몸이 많이 회복되는듯 싶다. 경비아저씨께 고마움을 이글을 통해서나마 전하고 싶다. 아침에 차를 이곳에 주차하고

택시로 길마재로 이동해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덕분에 몸을 씻고 휴식을 취한다음 천안으로 향한다.

천안에 도착하여 닭갈비로 오늘 산행의 피로를 씻고 다음 구간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