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 2015년 8월 16일 일요일
2. 산행코스 : 삼마치 ~ 상창고개 ~ 782.9봉 ~ 금물산 ~ 시루봉 ~ 발귀현
3. 산행거리및 시간 : 16.4km,7시간 55분
4. 누구와 : 산사람들 회원님들과 나포함 8명
모처럼 예전에 함께하던 회원님들과의 산행이다.
낙동정맥 이후 한강기맥을 하고 있는 산사람들 회원님들과의 산행..
요즘 난 4시간의 정도의 산행만 해서 오늘같이 좀 긴 산행을 하고 싶어서 신청을 하고 따라나서보기로 한다.
새벽 3시넘어서 집을 나서서 버스에 오르니 반갑게 맞아주시는 회원님들이다. 터미널에서 산신령님을 태우고
오늘의 들머리인 삼마치로 향한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이른 아침을 먹고 다시 출발해서 도착하니 6시가 넘은 시간이다.
준비를 하고 30분에 출발을 한다. 오늘 몇분들이 일이 있어서 참석을 못하고 8명의 인원으로 출발을 한다.
오늘의 들머리인 삼마치..안내표지판까지 설치되어 있고 등로에도 이정표가 잘 세워져 있다.
출발전 단체사진으로..
금물산으로 가는 등로에 이렇게 표지판이 잘 세워져 있다.
기맥에도 이렇게 잘 세워진 이정표가 있고 등로 또한 잘 되어있다.
등로에 멋진 소나무들이 있고..
평탄한 등로를 걷다가 내림길이 이어지고..
잘 세워진 안내판에 표지판이 떨어져 나가있고..
임도에 도착을 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울진맨님이 가져오신 비슬이술로 한잔씩 하신다. 난 산행중에는 금주라서..패스..
직진으로 길은 이어지고..
오늘 처음으로 오럭스맵으로 산행을 하는데..정확하게 잘 맞고..50분 산행에 2.41km진행하여 왔다.
스크린샷으로 저장하면 되는데 사진으로 찍고....
상창고개에 도착을 한다.494번 지방도..
다시 오럭스맵..
장승이 세워져 있고..
홍천군 남면 유치 2리 마을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상창고개에서 산길로 이어지다 바로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 따라서 진행하다가 우측산길로 다시 올라서야 한다.
오늘 안개가 제법 끼어있어서 많이 더울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중에 더운날씨로 인하여 모두 고생을 한다.
다시 임도길로 내려서고 바로 건너서 산길로 이어진다.
다시 임도길로 나오고 바로 우측능선으로 올라서야 한다.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별 어려움없이 진행을 한다. 여기서 회원두분이 임도길로 진행을 하시는데..
오르막길로 이렇게 잘 정비되어있다.
개념도상 247번 철탑을 지나고..
철탑을 지나서 바로 임도가 나오고 임도맞은편 산길로 올라서야 한다.
로프가 있는 오르막이 초입이다. 이구간부터 오늘 최고 힘들었던 구간이었던거 같다. 7829.봉으로 오르는길이 급오르막길이다.
낙엽쌓인 구간도 지나면서..
782.9봉의 삼각점..몇번을 쉬고 올라왔는지..오늘 구간중 최고 힘들었던 구간이다.
먼저 올라오신 회장님께서 전망바위에서 한장 찍어주신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금물산이고 뒤편으로 보이는곳은 성지봉이다.
782.9봉을 알려주고..
782.9봉에서 내려서는길 또한 급내리막길로 조심하여야 한다. 그나마 금물산으로 오르는 길은 782.9봉에 비하면
훨씬 수월한 편이다. 그렇게 올라서 도착한 금물산 정상의 모습이다. 정상석없이 코팅표지판과 준.희님의 표지판이 알려준다.
준.희님의 표지판..
여기서도 인증샷..그나마 얼굴이 좀 나아진편이다. 여기서 임도로 가신 회원님께 전화를 하니 이제서야 782.9봉으로 오르고 있는중이라고 하신다.
아무때나 임도로 가는게 아닌데..
금물산 정상에서 바로 성지지맥 갈림길이 나오고 정맥길은 바로 우측으로 급하게 내려선다.
금물산에서 시루봉으로 오는길에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삼마치에서 금물산까지는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나
금물산 이후로는 등로가 잡풀로 인해서 어수선 하다. 그렇게 힘들게 도착한 시루봉 삼각점이다.
코팅표지판과 삼각점 안내표지판..여기서 점심을 먹는다.
시루봉까지의 거리및 시간..
인증샷..
오늘 연무로 인해서 조망보기가 쉽지가 않다.
요즘 남자에 좋다고 야관문..
칡꽃..
힘들어서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시루봉에서 오는 동안 후미팀 기다리느라 많이 쉬기도 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서 물을 자주 마시다보니 물이 부족하고
그래서 임도길에서 오늘 산행을 발귀현으로 마무리 하기로 했는데..전화통화가 안된다고 회장님이 통화지역으로 이동했는데 그뒤로 보이질않고..
나와 몇분은 먼저 발귀현으로 내려오는데..
앞쪽으로 가면 홍천이고 뒤편으로는 양평이다.
양평군 청운면과
홍천군 남면..
여기서 배낭정리하고 남사장님이 준비하신 족발에 껍데기로 시원한 맥주한잔 하면서 있는데 후미팀들도 내려오고 오늘 산행도 잘 마무리 되는듯 싶었는데
전화 걸러 가신 회장님이 엉뚱한 방향으로 내려가셔서 이리저리 방향을 물어봐도 도통 모르신다 하고 부대 근처라는 말만 하신다.
그주변을 남사장님이 버스를 끌고 다녀보았는데 통화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마지막 통화에서 포격장이라는 말로 하던 뒤풀이를 마무리 하고
그곳으로 이동하는데 도통 전화가 되질 않는다. 별 생각이 다나고 119에 연락을 하지만 그것조차 쉬운게 아니었다. 그렇게 애태우고 있는데
간신히 통화가 되서 다녀왔던 부대앞이라고 연락이 와서 그곳으로 이동해서 회장님을 만난다. 오늘 여러가지로 힘든 산행인데..회장님은 두시간정도를 길도
없는곳에서 헤매고 다니셨으니 그고생을 뭐라 말할수 있었을까.. 아무쪼록 아무탈없이 오신 회장님을 모시고 가까운 계곡에서 시원하게 씻고 양평으로 오는길
기사식당에 들러서 오늘의 뒷풀이를 한다.
더운날 땀많이 흘리신 회원님들 모두 수고 많으셨네요. 회장님은 더더욱 고생하셨네요 다음을 기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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