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여행 이야기

서울 하늘공원

산하늘 2017. 10. 9. 14:50


긴연휴의 끝자락..

어제 어머니와 누나 동생 식구들이 집들이겸 찾아와서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모처럼 쉬는 하루이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날씨가 너무 좋아 집에 있기가 아까운 시간이다.

가을에 꼭한번 가보고 싶었던곳 하늘공원을 가기로 하고 차편을 알아본다. 다행히 집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한번만 환승하면 하늘공원에 갈수 있어서

바쁘게 준비를 한다. 커피며 과일이며 집근처에서 김밥까지..그렇게 출발을 하여 월드컵 경기장에 내리니 인파가 장난이 아니다.

하늘공원 이정표를 따라서 걸어가니 하늘계단은 사람이 많아서 내려오기만 하고 올라가지를 못한다.

그렇게 길을 따라서 올라가는동안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오르는 사람이 부럽기만 하다.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한낮에는 제법 덥게 느껴지는 날씨이다.

색시와 손잡고 열심히 걸어올라가니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이쁘기만 하다.

가을을 느낄수 있는 억새의 물결과 이쁜색으로 가을을 보여주는 코스모스 그리고 해바라기 국화등등..그리고 파란 가을하늘..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모습까지..정말 가을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하늘공원이다.

그렇게 천천히 오후시간을 이곳에서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