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남진 (완주)

백두대간 29구간 ( 여원재에서 성삼재 )

산하늘 2012. 6. 14. 11:16

 

1.산행일시 : 2012년 6월 10일 일요일 날씨 구름 많음

2.산행코스 : 여원재 ~ 입망치 ~ 수정봉 ~ 노치마을 ~ 고기삼거리 ~ 고리봉 ~ 정령치 ~ 만복대 ~ 묘봉치 ~ 작은고리봉 ~ 성삼재

3.산행거리및 시간 : 20.39km ( 등산/하산거리 : 12.05km/8.34km ) 8시간

4.누구와 : 나 혼자서

 

두주만에 대간길을 나선다. 금요일에 회사가 하루 쉬어서 서울에 있는 도봉산 오봉코스를 다녀오고 나서 토요일 하루는 밭에 가서 잠시 일좀 하고

편안하게 쉰 하루이다. 좀 일찍 잠자리에 들고자 했지만 쉽게 잠이 들지 않는다. 서너시간 자고 일어나 차에 배낭을 싣고 길을 나선다.

천안논산고속도로를 거쳐 완주간 고속도로를 거쳐 오수로 빠져나와서 남원읍내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여원재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두주만에 다시찾은 여원재의 모습  

수정봉을 향하여 발걸음을 내딛는다. 

 초입에 만나게 되는 시멘트 포장길 옆에 여원치 민박집이 있다.

 주지사 삼거리...이정표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노치마을까지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 어르신들에게도 참으로 좋은등산로이다.

간혹 이런 돌계단도 만나고 그래도 등산로는 너무 좋다. 

 현위치가 685봉이 맞는건지...갓배래봉

 수정봉을 담아본다

되돌아본 685봉 

 입망치에서 서있는 이정표..

 입망치 푯말도 담아본다.

 수정봉 못미쳐 헬기장도 나오네요

 수정봉에 도착...이곳까지 등산로는 다시한번 오고 싶네요 소나무 숲길이 너무 좋으네요

 수정이 생산되어서 수정봉이라 불리우네요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간식도 챙겨먹고 고리봉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책상처럼 생겨보이기도 하고 고인돌로는 좀 작은거 같고 아무튼 카메라에 담아본다.

 노치마을이 얼마남지 않았다.

 노치마을로 내려가는 곳에 작은 돌탑들이 많이 쌓아져있다. 대간꾼들의 소망이 담겨 있겠지요 안산즐산하게 해주세요 대간을 마칠때까지...

 노치마을에서 수정봉으로 향하는 초입...

 노치마을 뒷편에 멋진 소나무가 마을을 감싸안고 있다.

 노치샘에 도착...물은 식수로는 부적합...

 노치마을  보호수에 대간과 정맥 안내표지석이 세워져있다.마을 자랑도 하면서...

 노치마을에서 걸어나오면 만나게 되는 19번 도로에 노치마을 입구

푯말이 떨어져 나무사이에 있어 잘보이지 않는다.

 노치마을에서 걸어나와서 만나게 되는 삼거리 난 좌측으로 가지않고 직진으로 가야한다,고기리쪽으로...

 20분정도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 고기삼거리 여기서 이정표가 세워져있다.고리봉쪽으로...

 뒤돌아본 노치마을과 뒷편에 수정봉..

 오늘 코스중 가장 오르막이 심한 고리봉에 도착했다, 3km가 왜이리 힘든지... 오다가 뱀도 밟을뻔하고...ㅎㅎㅎㅎ 도망도 가지않는다.

고리봉에서 바라본 지리산방향 운무때문인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고리봉에서 바라본 정령치와 만복대..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도시락으로 맛나게...

 정령치에 도착

 오늘 가장 힘든 코스를 지나서인지 이제 크게 부담은 되지 않는다.

 만복대를 향하여 나무테크에 발을 옮긴다.

 만복대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만복대에 도착...이제 성삼재도 얼마남지 않았다.

 오늘은 셀카가 아니라 오늘은 산에 오신분에게 부탁하여 한장 찍어본다.

 가야할 능선들...이제 몇봉오리 안남았네요 맨뒤가 작은고리봉이 맞으려나?

 보이는것이 반야봉이 맞으려나...

 묘봉치에 도착..

 작은고리봉에서 바라본 성삼재 좌측으로 노고단도 보인다.

 다시 담아본 반야봉 그뒤에 삼도봉이...

 작은고리봉에서 한장 담아본다

 성삼재 휴게소

 성삼재까지 500m

 멀리 노고단의 모습이 보인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나와 고리봉으로 향하는 초입

 산행시작한지 8시간만에 목적지인 성삼재에 도착했다.

많이 더울거란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시원한 날씨가 산행에 도움을 준거 같다.

처음 여원재부터 수정봉을 거쳐 노치마을까지는 나무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산행내내 흘린 땀들을 씻겨주었다,

고리봉을 오를때 고도차이로 인해 좀 힘이 들었지만 나머지 구간들은 수월하게 마무리 한거 같다.

몇구간 남지 않은 대간길 이제 더운 날씨와 장마로 인해 어떻게 일정을 잡아야 할지 모르지만

큰욕심없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잘마무리 하고 싶다.

항상 나자신에게 주문을 건다. 오늘도 힘내라고... 잘 될거라고... ㅎㅎㅎㅎ

 

성삼재 도착하기 한시간전 미리 택시에 호출하여 운봉 개인택시 ( 김진수 기사님,011-680-0398 )로 여원재로 이동하여

차를 회수하여 집으로 출발한다.집에와서 맥주한잔으로 오늘의 피로를 풀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