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한남금북정맥(완주)

583번 지방도에서 감우리

산하늘 2012. 10. 30. 19:11

 

1. 산행일시 : 2012년 10월 28일 일요일 날씨 맑음

2. 산행코스 : 583번 지방도 ~ 쌍봉초교~내선교차로~금왕농공단지~바리고개~345.8m봉~소속리산~346.3m봉~401m봉~승주고개~감우리

3. 산행거리및 시간 : 20km정도 탈출로 1km 7시간 30분

4. 누구와 : 다우렁식구들과 나포함 14명

 

알람소리에 오늘도 잠에서 깨워난다. 전날 상가집으로 인해 많이 피곤한 몸으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버스 승강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비온뒤라 약간은 기온이 내려가서인지 아침공기가 제법 서늘하게 느껴진다.

피부로 닿는 느낌은 좋다. 아직 회원님들의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상범이 형에게 전화를 하니 무릎이 아프셔서

오늘 정맥산행은 쉰다고 한다.다음에 땜방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다른 회원님들이 도착하고 버스가 도착하여

오늘의 들머리로 향한다.오늘도 안전산행과 알바없는 산행을 다짐하면서...

 

 

 

 

 

 

583번 지방도를 지나서 쌍봉초등학교에 도착한다.                                                                                                                       

쌍봉초등학교 담장을 따라서 진행을 한다.묘지가 보이는곳으로 진행을 했어야 하는데 다른곳으로 진행을 한다.첫번째 알바를 한다.

정맥길에 벗어나서 다시 583번 지방도를 찾아서 나아간다.

정맥길에 벗어나 있지만 그래도 풍경만큼은 좋다. 가을이 익어가서 이제 저물어가는 모습의 논과 밭들...

지도상에 협진주유소가 있던 자리라고 하는데 도로확장공사로 인하여 어수선하다.그래도 잘 찾아서 오긴 왔다.다리지나서 우회전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다리를 지나서 우측으로 꺽어들어오면서 보이는 정맥 리본들...

단풍나무에 걸려있는 정맥 리본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들어오면서 만나게 되는 공장..공장안으로 들어가기전 우측으로 꺽어야 하는데 선두팀들이 그냥 공장안으로 진행을 한다.

공장 관계자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통과한다.

이런저런 상황속에서 진행하다 또다시 정맥길로 들어선다. 삼포 공장앞으로 진행을 한다.

오늘 후미에서 진행하다 보니 선두팀만 따라가기 바쁘다.산행기에서 읽어보면 도로로 나가기전 좌측으로 갔어야 하는데...

졍맥길이 많이 훼손되어서 길찾기도 쉽지가 않다.그나마 크게 벗어나지 않은걸 위안삼으며 길을 찾아간다.

농협 장례식장으로 진행을 한다.

이길로 직진하여 산능선으로 붙어야 했는데...

공장안으로 들어가 절개지를 올라서 철조망을 넘는다.이곳 공장으로 들어가지 말고 직진하여 산능선쪽으로 붙어야 했는데...또다시 진행하여 다시 철조망을 넘어야 했다.

정맥길에 잘들어섰다.앞에 보이는 좌측으로부터 345.8m봉과 소속리산 자락

바리고개로 내려서기전 벌목지를 통과한다.

공장우측으로 산능선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공장안으로 들어가서 포장길을 따라가도 정맥길은 만나게 된다.

후미는 산능선으로 가지않고 포장길을 따라 내려선다.

정맥길에 만난 사과농장...빨간 사과 탐스럽기도 하다.

바리고개...바리가든쪽으로 이어져 간다.

충주 ~ 음성간 고속도로 건설현장..이도로가 완공되면 어디로 해서 진행을 해야 하는건지...

도로를 건너 산능선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지나온곳을 담아본다.

도로공사현장을 지나 산을 계속 오르다 만나게 되는 345.8m봉..

인증샷....

안내표지판이 깔끔하게 세워져 있다.정맥길 곳곳에 잘 설치하면 좋을텐데...우린 꽃동네로 발걸음을 옮긴다.

편안한 소나무 숲길이 이어진다.

시가지길만 걷다가 이런좋은길을 걸으니 저절로 힘이 난다.

소속리산 가기전 즐건 점심시간...소청형님께서 삼겹살을 준비해오셔서 맛있게 잘 먹었네요 다음에도...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얼마안가 도착한 소속리산...속리산의 작은산인가 이름에 비해 주위풍경은...글쎄....

그래도 인증샷은 남겨야지...

오늘도 만나게 되는 서래야 박건석님의 코팅 표지판..

진행하다 꽃동네 건물이 보이는곳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여야 한다.직진하면 꽃동네로 내려가는 길인듯 싶다.

임도삼거리 도착..잠시 쉬면서 물한모금 축인다.출입금지 바리게이트 우측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삼각점...코팅으로 된 346.3m봉 표지판.. 코팅지로 표지판들이 다 떨어져 있다.

큰오르막은 없이 힘들지 않게 산행을 진행하다 만나게 되는 401m봉.. 우린 승주고개로 향한다.

저멀리 꽃동네 건물이 보이고 그우측으로 소속리산 자락이 보인다.

지나온 능선들을 담아본다.

승주고개로 내려서기전 만나게 되는 벌목지...

이 벌목지만 지나면 오늘의 산행 종점인 승주고개이다.

승주고개가 300m 남았다.

승주고개의 모습...

승주고개에서 바라본 소속리산쪽의 모습

승주고개에서 감우리 버스정류장까지 1km정도를 내려간다.

빨간 단풍잎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오늘의 실질적인 종점인 감우리 마을 버스 정류장

뒤돌아본 승주고개의 모습..

버스정류장 옆으로 개인농장인거 같은데 쭉 이어진 은행나무길이 너무 이뻐서 담아본다.

아침에 저번 산행 날머리 구간을 못찾아서 헤매었고 정맥길이 많이 시가지로 변해서 찾기에 많은 애로점들이 있었다.

그래도 바리고개를 지나서 제대로 된 정맥길로 들어서고나서야 산행하는 즐거움을 찾게 되었던거 같다.

앞으로의 구간은 이제 제대로된 정맥 산행이 될거 같다.

초반에 길찾느라 수고하신 회원님들로 인해 산행 잘마무리 할수 있었던거 같다.

앞으로도 더멋진 산행을 기약하면서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