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한남금북정맥(완주)

[스크랩] 한남금북정맥 3구간(작은구티재~쌍암재)

산하늘 2011. 11. 14. 13:39

     한남금북정맥 3구간(작은구티재~쌍암재)

 

산행날짜/날씨: 2011년4월24일 일요일/맑음.간간히 비(조망은60%)

산행코스: 작은구티재-시루산-구봉산-벼제고개-대안리고개-쌍암재.

산행거리: 14.7km 6시간55분

누구와~: 종순이형.기순이형.병성이.나~~~~

 

 

3월달에 이어 근 한달만에 정맥길을 간다.

오늘 산행도 짧게 잡는다.  천안에 일찍 올라와 가거도와 홍도산행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일부러 짧게잡고 출발시간도 여유있게 6시에 출발~~ 오늘도 옥산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지난번 날머리인 작은구티재에 도착한다.

 

작은구티재.

지난 3월달에 내려선 작은구티재에서 오늘산행을 시작한다.

 

내가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도 세월은 흐르는가 보다~~~

한달 사이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낮은 곳에 있는 진달래는 이미 떨어지고 높은 쪽에 있는 진달래는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

 

작은구티재에서 천천히 고도을 높이며 올라선 무명봉 갈림길에 표시들이 달려있다.

 

가야할 정맥길 산군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데 정확한 지형은 모르겠다.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정맥길 풍경~~~

 

서너개에 무명봉우리을 오르내리고 다시 오름길에 보이는 자작나무조림지...

 

묘지 앞으로 보은터널이 이어지는 4차선도로가 보인다..

 

보은터널을 지나는 정맥길은 뒷동네 야산을 걷듯 편안하고 즐겁게 이어진다.

 

오랫만에 산행하는 병성이도 발걸음이 가벼워 보이니~~

봄날씨가 좋기는 좋은가보다....

 

능선 아래로 간간히 보이는 4차선도로와 건너편 길탕리 마을풍경..

 

건너편에 살짝 보이는 봉우리가 구봉산으로 생각되고 그 우측으로 시루산이 얼핏 보이는듯하다..

 

430봉(돌탑봉)으로 오르기전에 만나는 신당(성황당)에는 시루항아리와 아기보살같은

두 개의 인형조각이 마주보고있다.

 

430봉(돌탑봉)..

이곳에서 막걸리와 과일등으로 한참을 쉬어본다..

 

시루산..

돌탑봉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시루산~~~

작은 코팅지에 시루산이라고 적혀있고 그옆으로 조그만한 삼각점이 있다..

 

시루산 내려서면서 만나는 페채석장..

조금은 흉물스럽게 보이는 이곳에서 한무리에 정맥팀들이 지나간다..

 

페 채석장 아래로 이원리 마을 풍경이 들어온다.

 

구봉산 아래에 있는 산불감시탑 오르기전 옆으로 보이는 진달래와 성티리마을 풍경이 보기좋다.

 

오늘 산행에서 유일하게 보이는 작은 암릉길~~

그 길 옆으로 진달래가 한창이다..

 

산불감시탑 옆으로  작은 진달래군락지가 펼쳐진다...

근데 때아닌 봄비가 살짝내려 얼렁 지나가고 감시탑에는 어르신이 아는쳇을 한다.

 

산불감시탑에서 바라본 산야풍경...

 

구봉산갈림길...

산불감시탑에서 조금내려서면서 만나는 구봉산갈림길~~~

구봉산정상은 살짝 페스하고 우측 내리막길로 내려선다.

 

구봉산갈림길 지나 적당한곳에서 오늘 점심식사을 한다..

봄바람이 조금은 부담스러워 작은봉우리 아래에서 먹었던이~~

식사후에 올라서기가 여간 힘들지않다.

 

작은봉우리 밑으로 보이는 벼제고개와 성티리마을~~

 

조그만한 벌목지 넘어로 가야할 정맥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벼제고개 도로 건너편으로 쌍암재 내리막 전에있는 490봉이 크게 다가온다.

 

벼제고개..

사진에 보이는 인삼밭 옆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을 따라 424봉으로 오르는 구간이 고도차이가

있어 그런지 조금은 힘들게 느껴진다.

 

424봉을 힘겹게 올라 내려서면 대안리고개다..

 

대안리고개.

19번국도가 지나가는 대안리고개~~

아까 지나온 보은터널 4차선도로와 만나는 길이기도 하다..

 

대안리고개 지나서 아늑한 산길로 이어지던 정맥길은 490봉 오름길부터 오늘산행 중에서

제일 힘든 코스로 가파르게 올라서고 이후 작은 오르내림에 반복이 계속된다.

 

구룡산으로 이어지는 금적지맥갈림길에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가파르게 떨어진다..

 

쌍암재 전~ 공터로 내려서는 철조망에 수많은 표시기들이 환영아닌 환영을 해주는 느낌이든다..

 

쌍암재 건너편으로 다음구간 풍경이 보이고~~

쌍암재로 바로 내려서려면 사진에서 우측으로 살짝 꺽어 내려서면된다...

 

쌍암재 도로로 내려서는 병성이 오늘도 고생 많았지~~~

 

쌍암재....

저 앞으로 쌍암재 이정표가 보이고 먼저 내려선 종순이형과 아침에 주차한 형 차가 살짝 보이면서

오늘산행도 끝이난다..

 

작년에 비해 자주 오르지 못하는 정맥길을 오랫만에 길지않은 산행으로 봄나들이 겸 한것같다..

이 봄도 조금 있으면 무더운 여름으로 옮겨가듯이 왜이리 세월이 빠른지~~~

그래도 내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하나의 길이 되듯이 앞으로도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천천히 가다보면 산에서 느끼는 내 작은보람과 행복이 항상 그곳에 있을거란 생각을 해본다.

 

출처 : 천안산내음
글쓴이 : 신두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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