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낙동정맥(완주)

낙동정맥 9구간 (황장재에서 피나무재)

산하늘 2014. 1. 6. 19:21

 

1. 산행일시 : 2013년 12월 14~15일 토,일요일

2. 산행코스 : 황장재 ~ 갈평재 ~ 대둔산 ~ 먹구등 ~ 느지미재 ~ 왕거암 ~ 별바위 ~ 피나무재

3. 산행거리및 시간 : 27km.11시간 35분

4. 누구와 : 산사람들 회원님들과 나포함 7명

 

매달 한번씩 가는 낙동정맥..4월에 시작하여 어느덧 한해의 끝자락에 와있다.내년 12월까지 이어지는 정맥길..

아직 중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로 9구간을 맞이한다. 4월에 시작하면서 눈을 보면서 시작한 산행이었는데 봄과 여름

가을을 거쳐 이제 겨울에 들어섰다. 계절을 변화를 느끼면서 세월은 그렇게 또 흘러간다.

12월이라 겨울산행 준비를 하고 오늘도 회원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한다.오늘은 산행인원이 적다. 회장님은 직장일로

평촌님은 집안일로 그렇게 빠지고 버스에 오르니 보스형님도 일이 있어서 못나오신다 한다.7명의 가족같은 인원으로

오늘의 산행초입인 황장재로 향한다. 오늘은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은거 같은데 4시간을 달려 도착한다.

도착하여 오늘도 남사장님께서 준비하신 뜨끈한 떡만국으로 속을 채우니 황장재의 칼바람도 거뜬히 뚫고 나갈수 있을거 같다.

여러모로 운전서부터 새벽요기 그리고 내려와서 하산음식까지 신경써주시는 남사장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오늘도 단체사진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기록
지 점 거 리 소요시간 누적 소요시간 정체시간 특 기 사 항
황장재          
갈평재 2.1km 47분 0시간 47분   이정표
대둔산 삼거리 3.0km 74분 2시간 01분   묘지
대둔산  0.1km 03분 2시간 04분   정상 표지판
대둔산 삼거리 0.1km 03분 2시간 07분   묘지
먹구등 4.7km 98분 3시간 45분 05분 정상 표지판,삼각점
명동재 1.1km 40분 4시간 25분 15분 마을포장 시멘트도로
느지미재 1.9km 28분 4시간 53분   917번 지방도 
왕거암 삼거리 1.4km 43분 5시간 36분   정상 표지판
왕거암  0.3km 08분 5시간 44분   표지판 
왕거암 삼거리 0.3km 07분 5시간 51분   표지판 
대궐령 1.9km 36분 6시간 27분   표지판 
주산재 6.0km 160분 9시간 07분 30분 표지판 
별바위봉 0.6km 32분 9시간 39분 05분 표지판 
피나무재 3.5km 116분 11시간 35분   표지판 
  27.0km 695 11시간 35분     

 

휴식 시간을(20분 이내) 포함한 기록
거리
: 26.54 km
시간 : 11시간 9분 10초 (2013-12-15 03:39:17 ~ 2013-12-15 15:13:38)
평균 속도 : 2.38 km/h

휴식 시간을 제외한 기록 - 속도계 기준
시간 : 9시간 20분 45초 (2013-12-15 03:39:17 ~ 2013-12-15 15:13:38)
평균 속도 : 2.83 km/h

 

7명의 산사람 회원님들...

황장재비석앞에서 휴게소쪽으로 올라와 등산로 폐쇄라고 써있는 안내판 뒤쪽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황장재의 모습..

보름을 이틀 남겨두어서인지 달이 밝기만 하다.

50분정도 걸려서 도착한 갈평재 안내판에 써있다. 이왕이면 제대로 표시하면 좋을텐데..이정표만 표시하지 말고..

두번째 만나는 이정표..먹구등까지 5.8km...

송이채취금지구역이라는 플랭카드가 보이고..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출입금지 표지판이 나타나고...피나무재까지 통제가 이어진다.

출입금지 표지판을 지나서 10여분 진행하다가 큰묘지가 나오고 묘지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대둔산이 나온다.정맥길은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

대둔산 삼거리의 모습..

대둔산에서 다시 내려와 다시 정맥길로 들어선다.

대둔산에서 내려서 799.7봉을 거치고 도착한 7326.6봉의 준.희님의 표지판..큰 어려움없이 어둠속에서 그저 등로를 따라 걷기만 한다.

732.6봉에서 내려서 만나게 되는 작은 통천문..통천문을 통과해도 되나 난 우측으로 돌아서 내려간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간식으로 요기를 한다.

서서히 밝아지고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먹구등에 올라선다.

여기도 헬기장으로 표시되어 있다.

먹구등에 있는 삼각점의 모습.                                                                                                                                                                                       

먹구등에 내려서자 마자 떠오르는 해의 모습.. 낙동정맥을 하면서 매번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출을 볼수 있는 행운도 함께한다.

명동재에 도착하고..

명동재 또한 헬기장이 자리잡고 있다.지도상으로 보면 명동재와 헬기장은 다소 거리가 있는듯 싶은데...

29번의 숫자 표시..명동재에 올라서기전 38번부터 시작하는 숫자가 계속 이어진다.

눈은 많이 쌓여있지 않지만 나름 겨울의 풍경을 느끼게 한다.오히려 내가사는 천안이 이곳보다 더눈이 많이 내린거 같다.

느지매기를 지나가고.. 다소 바람이 차지만 그래도 큰 어려움없이 진행한다.별다른 조망이 없어서 쉬는것보다 그냥 앞만 보고 간다.

왕거암 삼거리에 도착하고...여기서 세분의 회원님들은 왕복거리가 30분정도 되고 볼거리가 없다고 그냥 쉰다고 하길래 4명의 회원이 왕거암으로 향한다.

왕거암은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왕거암의 모습..왕복 30분이 아닌 15분이면 충분할듯 싶다.이곳에서 직진하면 주왕산 가메봉으로 이어진다,

예전 산악회를 따라서 절골로 해서 가메봉을 거쳐 주왕산으로 산행하던 기억이 난다.

왕거암에서 다시 돌아와보니 3명의 회원님들은 먼저 진행을 하셨는지 보이지 않고 열심히 따라갔더니 회원님들이 보이고 진행중 좌측으로 지나온

맹동산 풍력발전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큰 위험구간은 아니지만 방어막을 만들어 놓았다.이곳에서 맹동산 풍력발전단지 조망을 보고 진행한다.

제단바위의 모습

제단바위와 그옆의 바위사이를 통과하여 진행한다.

제단바위를 지나서 평탄한 지대가 나온다.이곳이 대관령이 아닌지..

갓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갓바위의 모습..

 

갓바위를 배경으로...

갓바위 전망대의 모습..전망대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안된다.정맥길은 반대방향이다.

798봉 헬기장의 모습..

작은 돌탑이 쌓여진 안부의 모습...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는 주산재가 아닐런지..

진행하여야할 별바위봉이 보이고..

별바위봉의 모습.. 경사가 제법 있어서 오르면서 땀을 제법 흘린다.

별바위봉에 도착한다.

 

주산지의 모습...물을 빼서 주산지의 제모습을 못보고 간다.

주왕산 자락들...

앞쪽으로 가메봉자락이고 뒤쪽이 주왕산 주능선들일테데..제대로 분간하기가 힘들다.

지나온 구간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도 담아보고...

별바위봉에서 내려오는길 또한 급경사이다. 급경사길을 내려와서 만나게 되는 통천문..통천문으로 낭떠러지이다.

별바위봉에서 피나무재까지도 1시간 30분정도면 하산할줄 알았는데 그또한 쉽지가 않다. 그러려니가 갑자기 컨디션 저하로 인해 쳐지기 시작하고

기다리는 시간도 있지만 하신길또한 쉽지가 않다. 2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한 피나무재의 모습...

다음 구간 들머리도 담아본다.

 

이렇게 또 한구간을 마무리 한다.

11시간 35분의 다소 긴거리의 구간을 아무 사고없이 잘 마칠수 있었다. 다행히 눈도 많지 않고 바람이 있지만 그렇게 살을 에이는듯한 큰추위가 없어서

오늘 산행이 한결 수월하지 않았나싶다. 출입금지구간이라 약간의 걱정도 있었지만 무탈하게 잘 진행한듯 싶다.

오랜만에 하는 산행이라 걱정이 앞섰으나 그래도 혼자가 아닌 회원님들이 있어서 잘 따라서 걸어오지 않았나 싶다.

내려와서 뜨끈한 어묵과 국물 그리고 소주한잔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고 집으로 오는길에 삼결살로 2013년 산사람들의 송년산행을 마무리 한다.

내년에도 더 건강한 모습으로 산에서 만날것을 기약하면서 소주한잔으로 2013년을 알차게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