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시 : 2013년 11월 16~17일 날씨 눈내리다가 흐린 하늘..
2. 산행코스 : 임도삼거리 ~ 봉화산(733봉) ~ 명동산 ~ 박점고개 ~ 포도산 삼거리 ~ 여정봉(630.5봉) ~ 화매재 ~ 시루봉(532봉) ~ 황장재
3. 산행거리및 시간 : 21.8km,8시간
4. 누구와 : 산사람들 회원님들과 나포함 9명
토요일 오전 비온다는 예보에 아침일찍 밭에 가서 김장 배추를 뽑아서 집으로 가져간다.
차가 작아서 한번에 못하고 두번에 걸쳐서 집으로 가져온다. 이제 올해를 끝으로 이렇게 밭농사도 마무리 된다.
어머니 소일거리로 시작한 일이었는데...2년동안 마늘도 콩도 배추 무를 비롯하여 잘 지어서 해먹었는데..
섭섭한 마음이 들지만... 내땅이 아닌 이상 어쩔수 없는일이다.
그렇게 오전시간을 마무리 하고 오후에 배추와 시래기들을 잘 정리하고 나서 한숨 눈을 붙이려 했는데
쉽게 잠이 들지를 않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어느덧 산행출발시간이 다가오고..배낭을 챙겨서 밖으로 나오는데
바람이 제법 부는게 기온이 뚝 떨어져 있다. 비 예보도 있고 산행하기가 쉽지 않을거란 생각부터 든다.
그렇게 기다리는 동안 버스가 도착하고 반가운 회원님들과 인사를 하고 오늘의 산행지의 임도 삼거리로 출발한다.
차에서 잠깐이나마 눈을 붙여보려고 했지만 쉬이 잠들지 못하고 맹동산 풍력발전단지에 접어든다.
비가 날리는가 싶더니 눈으로 바뀌고 바람이 장난이 아닌다.차에서 라면을 끊여서 배를 든든히 하고 나니
눈보라가 날리는 바람도 나아지는듯 싶다. 그렇게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휴식 시간을(20분 이내) 포함한 기록
거리 : 20.36 km
시간 : 8시간 6분 14초 (2013-11-17 04:18:47 ~ 2013-11-17 12:50:23)
평균 속도 : 2.51 km/h
휴식 시간을 제외한 기록 - 속도계 기준
시간 : 3시간 18분 15초 (2013-11-17 04:18:47 ~ 2013-11-17 12:50:23)
평균 속도 : 3.48 km/h
산행기록 |
||||||
지 점 | 소요시간 | 누적 소요시간 | 정체시간 | 특 기 사 항 | ||
임도 삼거리 | 표지판,풍력발전단지 | |||||
봉화산(733봉) | 48분 | 0시간 48분 | 알바 15분 | 정상 표지판 | ||
명동산 | 64분 | 1시간 52분 | 정상 표지판 | |||
박점고개 | 43분 | 2시간 35분 | 표지판 | |||
포도산 삼거리 | 29분 | 3시간 04분 | 10분 휴식 | 표지판 | ||
여정봉(630.5봉) | 52분 | 3시간 56분 | 10분 휴식 | 정상 표지판,삼각점 | ||
포산마을 갈림길 | 51분 | 4시간 47분 | 마을포장 시멘트도로 | |||
화매재 | 72분 | 5시간 59분 | 점심식사 | 917번 지방도 | ||
시루봉 | 96분 | 7시간 35분 | 정상 표지판 | |||
황장재 | 26분 | 8시간 01분 | 34번 국도 | |||
임도삼거리 - 0.9km - 732봉 - 3.1km - 명동산 - 2.0km - 박점고개 - 1.3km - 포도산 삼거리 - 3.2km - 여정봉 - 2.4km - 포산마을 갈림길 - 4.0km - 화매재 - 3.5km - 시루봉 - 1.4km - 황장재 총도상거리 : 21.8km |
지난구간의 끝이고 오늘의 시작이다.임도 삼거리의 모습.. 다행히 우린 버스가 이곳까지 올라와서 접속구간없이 수월하게 진행한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표지판을 지나서 풍력발전기 마지막에서 좌측으로 배수로가 있는데 그쪽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우린 그냥 임도길로 진행하다
정맥길에서 점점 멀어지는것을 느끼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진행한다. 몇몇분들은 그냥 가파른 오르막을 치고 진행한다.
그렇게 15분의 알바를 끝내고 다시 정맥길로 돌아와서 오른 봉화산 정상... 낙엽으로 인하여 헬기장의 흔적은 보이질 않는다.
봉화대의 모습...
오늘의 최고봉 명동산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제대로된 조망을 보아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명동산 표지판...
명동산에 내려와 잠시 간식시간을 갖고 오르막을 올라서니 화림지맥 분기점이 나온다.
화림지맥이란 낙동정맥 명동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영덕군 지품면과 영해면 축산면을 가르고 영덕읍 화림산을 지나 강구면 강구항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32.7km의 산줄기이다.
화림지맥 분기점에서 20분정도 내려와 만나게 되는 박점고개의 모습..
준.희님의 박점고개 표지판..
겨우살이의 모습도 담아보고..
포도산 삼거리 분기점...박점고개에서 평탄한 길로 이어지다가 분기점으로 오르는길은 약간의 오르막길이다. 정맥길은 좌측으로...
분기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신 회원님들..
분기점에서 내려오는길은 평탄한 길로 이어지고 첫번째 철탑을 지나간다.
여정봉(630.5봉)의 삼각점의 모습..
인증샷..
등로에 있는 주목한그루..
낙동정맥 트레일 안내도..정맥길과 혼선이 생길수도 있다.
수확한 사과밭도 지나가고..달려있는 사과는 벌레먹은것들만 남아있다.
산행기에서본 장구메기라는 곳을 지나고..임도길따라 진행한다.
쑥부쟁이도
때이른 개나리가...
좀작살나무 열매
임도길을 따르면서 좌측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송이철에 생활하는 움막이 보이고...지금은 천막으로 꼭 쌓여있다.
산행기에서 본 당집도 지나가고..
임도길을 걷다가 좌측으로 급히 내려간다.
배추밭과 양배추밭이 보이고..
다시 좌측으로 정맥길이 이어지고..임도와 몇번을 만나게 된다.
노박덩굴...
좌측 산길로 들어섰다 다시 임도로 내려서고 또다시 좌측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56번 송전탑을 지나고..
57번 송전탑을 지나서..
화매재를 지나서 만나게될 532봉의 모습이 아닐런지..
화매재에 내려서고...917번 지방도로로 영덕 지품리에서 영양 화매리로 이어주는 도로이다.
이곳에서 때이른 식사를 한다. 회장님이 가져오신 청국장으로 인해서 맛있게 먹는다.
532봉의 모습..산행기에서 황장재 직전 오르막이 힘들다고 했는데...
힘들다는 532봉에 올라선다. 나만 그렇게 느낀것이 아니고 다른 회원님들도 그냥 다른 오르막처럼 그렇게 힘들지 않게 올라오셨다고 한다.
너무 겁을 먹었던건 아닌지..
이곳도 낙동정맥 트레일길인가 보다 이렇게 쉼터도 마련해 놓았다.
이정표가 나오고 황장재까지 1km도 남지 않았다고 표시되어 있다. 이정표를 지나서 조금더 진행하면 또 이정표가 나오는데
황장재 이정표로 진행하지 말고 등산로 아님 이라고 써있는 곳으로 진행하여야 한다.그길이 정맥길이다.
낙동졍맥 트레일이라고 하는곳의 이정표이다.
낙동정맥 트레일이라고 그런지 이렇게 편안하게 길이 만들어져 있다.
다음 구간의 모습..
황장재에 도착하고 이철조망을 통과하여야 한다.
황장재 휴게소가 나오고 도로 뒤편으로 낙동정맥 트레일로 빠지신 회원님들이 걸어오신다.나보다 앞선가신 회원님들인데...
다음구간 안내도도 담아본다. 구간이 통제구간인데...
산불방지기간이라 출입을 못하고 주왕산 구간은 휴식년제로 못하고...
영덕군 지품면과 청송군 진보면을 이어주는 34번 국도..여기부터는 영덕...
수준점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부터 청송군 진보면..
황장재라는 안내판이 멋있게 세워져 있다.
이렇게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랜만에 나선 정맥길...오랜만에 산행이라 걱정을 했는데 고도차이도 크지 않고 등로도 큰어려움없이
마무리 할수 있었던 산행이었다. 늦가을이라 떨어진 낙엽으로 인해서 등로가 미끄러워서 주의가 필요할뿐 길찾기는 수월하였던거 같다.
마지막에서 낙동정맥 트레일길과 정맥길이 혼돈되어서 몇몇분이 트레일로 가셨지만 그길만 주의한다면 알바의 걱정은 없을듯 하다.
하산에서 남사장님께서 끊여놓으신 뜨끈한 동태찌개와 소주한잔으로 오늘의 산행 뒷풀이로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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