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산행/산으로 여행

치악산

산하늘 2015. 1. 29. 14:39

 

모처럼 토요일 산행을 한다. 매제와 함께.. 오늘은 눈좀 볼겸 천안에서 두시간 정도 걸리는 치악산으로 간다.

매제와 함께하니 좀더 편안한 등로로 황골탐방센터에서 출발하기로 한다. 천안에서 6시정도에 출발하여 안성에서

이른 아침으로 식사를 하고 국도로 진행할까 하다 이른 시간이라 괜찮을줄 알고 고속도로로 진행하기로 하는데 역시나

호법에서 차가 밀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천천히 진행하면서 가는데 서서히 차들이 잘 빠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황골탐방센터에 도착한다. 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니 9시이다.

 

황골탐방센터의 모습..

오늘 산행코스는 황골로 해서 비로봉을 거쳐서 원점회귀를 하려고 계획은 했다. 아니면 비로봉삼거리에서 세럼폭포로 가서

다시 사다리병창길로 올라서서 비로봉으로 그리고 황골로 하산.. 이렇게 계획은 했으나 나중에 그냥 황골 ~ 비로봉 ~ 사다리병창 ~ 구룡사

그렇게 10km정도의 거리를 5시간 걸려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황골탐방센터에서 입석사까지는 포장된 도로를 따라 한시간 정도 올라가야 한다.

치악산 산악구조대 건물..

고도표를 보면 황골탐방센터에서 비로봉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다.

입석대의 모습..

입석사..이곳은 눈이 제법 쌓여있다. 등로에도..여기서 아이젠을 착용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석탑 표지판만 찍었지 석탑은 보지도 못하고..

계곡을 따라서 잘정비된 등로을 따라 진행한다.

돌길을 따라 계속 올라간다.

뒤에서 열심히 따라오고 있는 매제의 모습..

급오르막을 올라서 이제 능선길로 접어든다.

확실히 보여지는 풍경이 다르다.이곳에 제법 눈이 많이 온듯 하다.

오늘 이곳 강원도 치악산을 찾은 이유가 상고대를 보려고 하는 맘이었는데 그만을 아는지 능선길에 접어드니 상고대의 풍경이 펼쳐진다.

남대봉 갈림길에 도착하고..

남대봉 갈림길에서 바라본 비로봉의 모습...석탑의 모습이 보인다, 멋진 상고대로 덮인 풍경..

비로봉을 배경으로 매제의 독사진..

파란 하늘이 풍경이 더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좋았던 날씨가 정상에 도착하니 뿌연하늘로 바뀌고..

가던걸음이 자꾸 멈춰진다.

제법 눈이 쌓인 등로의 모습..

치악산 삼봉도 담아보고..출입금지 구간이라 가지를 못한다.

전망대로 설치되어 있고...

출입금지 표지판..아직도 이구간을 가려면 16년이나 남았네...

가야할 능선길과 비로봉의 모습..이제 돌탑이 세개가 다보인다.

그냥 너무 이뻐서 여기저기 담아보고..

가면서 더멋진 풍경이 나오고..

다시 비로봉..

비로봉 삼거리에 있는 산불감시센터..

비롱봉 삼거리의 모습.. 여기서 세럼폭포로 가려고 했으나 정상에 사람이 없을때 가기로 하고 그냥 비로봉으로 진행한다.

이멋진 상고대 풍경도 더감상해야 하니까..

비로봉 올라가는길에 설치된 나무계단..

뒤돌아서 지나온길을 담아보고..

뒤에서 구경하면서 잘 따라오고 있는 매제의 모습,,

파란 하늘이면 더멋진 풍경이 연출되었을텐데..

비로봉의 명물 돌탑..용왕탑의 모습..

지나온 등로를 담아보고

두번째 돌탑 신선탑..

미륵불탑 안내표지판..

새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등산객이 손에 먹을것을 주자 손바닥까지 올라와서 먹이를 먹는다.

지나온 등로와 삼봉으 모습 그리고 헬기장까지..

다시 멋진 상고대를 담아보고..

정상에선 매제..

정상석을 담아보고..내가 이곳에 다녀간지도 10여년의 시간이 지났다.

나도 담아보고..

칠성탑으 모습과 상고대..

신선탑과 용왕탑..

하산코스는 원점회귀가 아니라 사다리병창으로 해서 구룡사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시작부터 급내리막 계단이 보이고..정상부터 2~3km 가 급내리막 구간이다.

엄지발가락이 아프다고 천천히 하산하는 매제..

나무계단,로프,철계단등..위험구간인만큼 안전하게 등,하산을 하도록 잘 정비되어 있다.

계단이 눈속에 파묻혀 있다. 이쪽 사다리 병창 등로는 눈이 아니더라도 우거져 있을때에서 등로가 멋진길이다.

이정표가 보이고..잠시 쉬면서 컵라면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면서 막걸리 한잔과 함께 잠시 쉬어간다.

이런 멋진 길도 나오면서..병창이란 말이 벼랑,절벽이라는 지방의 방언이다.

올라오시는 등산객중 아이젠을 하지 않은분들이 더러 있다. 올라갈때 그렇다더라고 하산할때에는 꼭 필요할텐데..

특히 겨울철에는 안전장비를 챙겨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다리병창길의 멋진 구간이 나오고..

여기도 그렇고..눈이 더 내려 나뭇가지에도 쌓였으면 더멋있는 설경을 보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다.

병창길 안내표지판..

다시한번 병창길을 담아보고..

다시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이제 세럼폭포 갈림길이 나오고..이계단만 내려서면 평안한 길이 이어진다.

여기서 비로봉으로 가는 두갈래 길인데 사다리병창길과 계곡길이다.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한다.우측은 세럼폭포가는길..

눈과 얼음으로 덮힌 세럼폭포의 모습

구룡사 2.2km 이제 오늘 산행도 얼마남지 않았다.

구룡사로 가는길 계곡옆으로 편안한 임도따라 간다.

국립공원 탐방센터가 나오고..

전나무 숲길이 펼쳐지고..

구룡사에 도착해서 사찰에 들르지 않고 바로 하산한다.

구룡사 앞으로 금강소나무숲길이라고 해서 나무테크로 잘 조성된 산책로 따라서 하산한다.

구룡탐방센터앞을 지나서..

탐방센터앞에 있는 다리에 용의 모습이 보이고..

그렇게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한다. 여기서 버스로 원주역으로 가서 황골까지 택시로 이동한다.

버스정류장에 있는 시간표..

 

이렇게 5시간 10km정도의 치악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 시내버스를 타고 40여분 걸려서 원주역에 도착한다.버스비는 1200원 카드로..

원주역에서 택시로 황골까지 12000원 배낭을 정리하고 황골에서 출발하여 제천쪽으로 해서 동충주IC에서 평택~음성간 고속도로를 타고

음성 꽃동네에서 빠져서 진천 ~ 병천을 거쳐 천안에 도착하니 제천 장호원 안성쪽으로 오는 시간보다 빠르게 도착을 한다.

간단하게 저녁겸 맥주한잔으로 오늘의 치악산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