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호남정맥

호남정맥 14구간 (예재에서 곰치)

산하늘 2015. 8. 19. 17:09

 

1. 날짜 : 2014년 10월 5일 일요일 날씨 맑음

2.산행코스 : 예재 ~ 온수산 ~ 시리산 ~ 봉화산 ~ 추동재 ~ 고비산 ~ 큰덕골재 ~ 군치산 ~ 뗏재 ~ 숫개봉 ~ 봉미산 ~ 곰치

3. 산행거리및 시간 : 18.8km, 8시간 35분

4. 누구와 : 상범형과 둘이서

 

다른 정맥 산행과는 달리 호남정맥은 진도가 나가기가 쉽지가 않다.

4달만에 나서는 호남정맥 산행길..오늘은 혼자가 아닌 상범형과 함께이다. 오늘은 예재에서 곰치구간인데 이른새벽에 나서는길이 힘들어서

전날 가기로 하고 토요일 오후 5시경 천안을 떠난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저녁을 먹고 광주에 빠져서 화순으로 해서 곰치 휴게소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은 시간이다. 휴게소는 어둠속에 갇혀있고 인기척조차 느낄수가 없다. 한곳에 차를 주차하고 차에서 잠을 청해본다.

불편하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편안하다.

그렇게 자는둥 마는둥 하다보니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미리 전화해둔 기사님께서 시간맞춰서 오시고

택시로 예재로 이동을 한다. 예재에 도착해서 준비를 하고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기록
           

지 점

산행거리

시간

누적 소요시간

정체시간

특 기 사 항

예재

 

6시 25분

 

 

 

온수산

0.7 km

6시 40분

0 시간 15 분

 

표지판

시리산

0.8 km

7시 00분

0 시간 35 분

 

표지판,삼각점

봉화산

0.5 km

7시 10분

0 시간 55 분

 

표지판

추동재,                  벽옥산 갈림길

0.5 km

7시 20분 ~ 7시 30분

1시간 05분

10분

표지판

가위재(임도)

2.8 km

8시 20분

1시간 55분

 

표지판

고비산

0.5 km

8시 35분 ~ 8시 55분

2시간 30분

20분

표지판

큰덕골재

3.3 km

10시 00분

3시간 35분

 

 

군치산

2.5 km

11시 05분

4시간 40분

 

 

뗏재

0.3 km

11시 15분

4시간 50분

 

표지판

숫개봉

3.0 km

12시 45분 ~ 13시 00분

6시간 35분

15분

표지판

494봉

1.7 km

13시 45분 ~ 14시 00분

7시간 35분

15분

헬기장

봉미산

0.8 km

14시 10분

7시간 45분

 

표지판,삼각점

곰치

1.4 km

15시 00분

8시간 35분

 

장흥군 장평면과 화순군 청풍면의 경계

합 계

18.8 km

 

8시간 35분

 

 

 

 

곰치에서 택시를 호출하여 오늘의 산행들머리인 예재에 도착을 하고 산행준비를 하고 나서 주위를 담아본다.

이곳은 지난구간의 날머리이고 도로 건너편으로 오늘의 산행 들머리가 있다.

표시기가 달린곳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에재에서 얼마 오르지 않아서 온수산에 도착을 하고..

그리고 다시 시리산에 도착을 하는데..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준.희님의 표지판도 보이고..

다시 봉화산에 도착을 하는데...2km정도에 3개의 산을 지나온다.

봉화산에서 좀더 진행하면 추동재에 도착을 하고..벽옥산 갈림길이다. 노란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오늘 구간도 등로가 좋지가 않다. 쓰러진 나무며 잡초들로 인해서..간벌지가 나오고..

우측으로 솟은 용암산이 보이고..

간벌지를 지나서 오니 임도가 나오고..

등로에 가위재라는 표지판이 나오는데..표지판이 없으면 이곳이 가위재인지..알길이 없고..

가위재를 지나서 얼마되지 않아서 고비산에 도착을 하는데.. 봉우리마다 조망은 볼수 없고..

고비산에서 내려서는 길또한 우거져있는 잡풀과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서 발걸음이 늦춰지고..

등로에 밤들이 떨어져 있어서 몇개 주워서 산행중에 맛을 보고..

오늘 산행중에 이빨간나이론끈이 길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어느 산님인지 모르지만 감사인사를 드리고..

10월이지만 방화선 길을 통과하는데 내리쬐는 햇살은 따갑기만 하다. 앞으로 가야할 능선들이 보이고..

힘들다 하시면서도 앞장서서 가시는 상범형..

그렇게 방화선 임도를 지나서 큰덕골재에 내려서고..화순군 이양면과 장흥군 복내면을 이어주는 비포장 고개이다.

여기가 큰덕골재..여기서 좌측으로 잡풀로 덮인 묘지와 묘지비석으로 정맥길이 이어지고..

다시 벌목지대가 나오고 벌목지역 가장자리를 따라서 진행한다.

다시 좌측으로 이어지고..

이번에 새로산 스틱인데 중간 연결부분에 나무가지가 끼어서 신경이 쓰인다. 산행후 사진을 찍어서 회사로 보내니 어쩔수 없다고 한다.

단지 방향을 거꾸로 해서 하면 될거 같은데..헬리녹스 제품인데 이런 단점이 있다.

산죽지대가 나오고..

정말 오늘도 등로가 장난이 아니다.호남정맥길은 정말 겨울과 봄에만 다녀야 하는건지..

그렇게 힘들게 군치산에 오르고..

군치산에서 인증샷....

군치산에서 급하게 내려서면 뗏재에 도착을 하고..

439.3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정맥길..

439.3봉에 올라서고..

내려서서 개간지가 나오는데 억새가 피어있는 풍경을 담아보고..

앞장서서 가던 상범형이 많이 힘들어 하는데...

민가가 나오고 민가앞에서 좌측으로 정맥길은 이어지는데..

등로옆으로 피어있는 구절초를 담아보고..

그렇게 민가에서 올라서서 숫개봉에 도착을 하는데..상범형이 힘든지 자꾸 쳐지고..

가야할 방향을 담아보는데 오늘의 최고봉인 봉미산이 보이고..

숫개봉에 내려서면서 뒤돌아본길..급하게 내려서고..

491.7봉..예전 헬기장이라고 하는데 온통 잡풀로 덮여있다.

다시 오름길을 올라서 오늘 구간 최고봉 봉미산에 오르는데.. 공터에 삼각점이 보이고..

삼각점에서 약간 떨어져 봉미산 표지판이 자리잡고 있다.여기서 뒤쳐진 상범형을 기다리고..

봉미산에서 곰치로 내려서는길또한 가파르게 내려서고..

뒤돌아본 봉미산..

앞에 곰치가 보이고 버스정류장 표시가 보인다.

화순군 청풍면과 장흥군 장편면을 이어주는 839번 지방도로이다.

다음구간 들머리도 담아본다.

다음구간 이정표..

 

오늘도 안전하게 한구간을 마무리 한다.

예재에서 곰치까지의 한구간을.. 마지막에 고생한 상범형이 하산하고 나서 곰치 휴게소로 내려가서 정리를 하고 천안으로 올라온다.

어제 저녁에 내려와서 차에서 쪽잠으로 보낸 시간이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었던거 같다. 이제 다음구간을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