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남진 (완주)

백두대간 25구간 ( 덕산재에서 빼재 )

산하늘 2012. 3. 14. 18:53

 

 1. 산행 일시 : 2012년 3월 11일 일요일 구름 조금

 2.산행 코스 : 덕산재 ~ 대덕산 ~ 초점산(삼도봉) ~ 소사고개 ~ 덕유 삼봉산 ~ 빼재(신풍령)

 3.산행거리및 시간 : 15.08km 7시간 ( 등산/하산거리 : 7.82km/7.26km )

 4.누구와 : 기호와 나랑 둘이서

 

주말에 추워진다는 일기예보가 들어맞는 느낌이다, 집을 나서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원래 예정대로 하면 덕산재에서 동엽령까지는 가야 하는데 산방기간으로 인해 덕유산 구간은 통제가 심해서 오늘은 빼재까지만 진행하기로 한다.

기호와 5시에 만나서 인삼랜드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덕산재로 향한다.

덕산재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니 바람이 우릴 열렬히 환영해준다.추워서 차에서 등산화도 갈아신으며 산행준비를 마치고 7시에 대덕산을 향하여 출발한다.

 

 

 

 

 

두주만에 다시보는 덕산재 대간탑

대덕산까지 3.5km 다행히 급경사 오르막이 아니라 그마나 수월했다.

지금은 물이 없지만 여름철에는 소중한 약수터일것이다.

대덕산 정상이 보인다.주위로 상고대 풍경이 펼쳐진다.등산로에는 상고대에서 떨어진 얼음조각들이 많이 널려있다.

저번 대간길의 모습 저멀리 민주지산쪽과 앞쪽에 853봉 833봉들이 보인다.

대덕산에서 바라본 덕유산쪽 조망..구름이 많아서 선명하게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무주리조트 슬로프는 제대로 보인다.

대덕산 정상석..

대덕산 안내표지판..

ㅎㅎㅎ 내가봐도 왜이리 시커먼지...

나뭇가지에 눈이 녹아서 얼음으로 덮여있다 산행 중간 소나무들이 눈에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부러져 있는 나무들을 볼수 있다.

뒤돌아본 대덕산의 모습 등산로가 확연히 보인다

초점산(삼도봉)으로 가는 능선길..

초점산에서  바라본 대덕산

웅장한 모습의 덕유 삼봉산... 오르막이 장난이 아니다.

초점산의 안내표지판 소사고개까지 3.2km

초점산 정상석...

수도지맥 분기점..

우린 국사봉이 아닌 소사쪽으로 발길을 향한다.

거대한 병풍이 가로막고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산에서 내려와서 만나게 임도지점..

대덕산과 초점산 보인다.대덕산에서 초점산으로 가는중에 개인농장으로 출입을 금하는곳 같다.

소사고개로 내려가는 임도길을 기호가 씩씩하게 걸어간다.

임도길도 걷고 밭옆길도 걸어서 드디어 소사고개에 내려선다.옆으로 가면 매점이 있지만 우린 곧바로 삼봉산으로 향한다.

도로를 건너서 삼봉산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삼봉산 조금 못미쳐 암릉에 이른다. 대덕산과 초점산을 담아본다.삼봉산 오르는 길이 워낙 급경사이고 눈이 많이 쌓여있다.그런와중에 내려오시는 산객들과 만나서 더지체가 된다.아이젠을 준비하지 못한분들은 거의 바닥에 앉아서 썰매를 타고 내려오고 있다.그길을 오르려니 더힘이 든다.

삼봉산으로 가기전 삼거리이다.금봉암쪽으로 내려가는길인데 삼봉산 정상을 지나서 가면 다시 금봉암으로 내려가는길이 있다.

힘겹게 올라온 덕유삼봉산이다.ㅎㅎㅎㅎ

저멀리 보이는것이 가야산일것으로 추정되는데..그앞쪽으로는 글쎄...비계산쪽이 아닐런지... 앞쪽으로 금봉암쪽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또다시 만나는 삼거리...

뒤돌아본 삼봉산...

호리골재는 지나치고 만나게 되는 된새미기재..표말이 아니면 그냥 지나칠뻔...

빼재(신풍령)이 얼마남지 않았다..

드디어 빼재에 도착한다.

보이는 휴게소로 인해서 빼재가 아닌 신풍령으로 불렸다는데...지금 휴게소는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없던 나무테크로 잘 정비해 놓았다..

옆으로 정자가 있었는데 며칠전 산행기 볼때만 해도 있었는데 정자가 없어졌다.

빼재 한자로 秀嶺 빼재라는 유래는 많이 아시지요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더 걸렸지만 그래도 오후들면서 바람이 좀 잠잠해져 큰추위없이 잘마칠수 있었다.

비록 동엽령으로 가지는 못했지만 오늘 하루만 하는 대간길이 아니어서 가끔은 짧게 타는 것도 좋은거 같다.

덕유산 구간은 산방기간이 끝나야 할수 있을거 같고 다음은 저번에 못했던 구간 육십령에서 영취산 구간쪽으로 해야 할거 같다.

오늘도 안전하게 잘산행해서 감사하고 함께해준 기호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무풍택시 (011-689-6660,이제수)를 호출하여 덕산재로 향한다.

차를 회수하여 오늘도 즐건맘으로 천안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