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백두대간 남진 (완주)

백두대간 30구간 성삼재에서 중산리

산하늘 2012. 8. 29. 14:56

휴식 시간을(20분 이내) 포함한 기록
거리
: 32.8 km
시간 : 15시간 28분 27초 (2012-08-09 02:35:10 ~ 2012-08-09 18:03:37)
평균 속도 : 2.12 km/h

휴식 시간을 제외한 기록 - 속도계 기준
시간 : 10시간 22분 7초 (2012-08-09 02:35:10 ~ 2012-08-09 18:03:37)
평균 속도 : 2.9 km/h

 

1.산행코스 : 성삼재 ~~ 노고단 ~~ 임걸령 ~~ 삼도봉 ~~ 화개재 ~~ 토끼봉 ~~ 영신봉 ~~ 촛대봉 ~~ 연하봉 ~~ 제석봉 ~~ 천왕봉 ~~ 법계사 ~~중산리

2.산행거리 및 시간 : 32.8KM (등산/하산 거리 : 18.13KM/14.68KM ) 15시간 30분

3.누구와 : 혼자서 즐기면서

 

2010년 7월부터 시작한 백두대간 이제 지리산 한구간을 남겨놓았다.

비맞으면서 미시령에서 진부령을 첫구간으로 시작으로 2년의 시간의 흘러서 이제 마무리 하고자 한다.

천안에서 22시 35분 구례로 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잠시나마 눈을 붙여보려해도 쉽게 잠들지를 못한다.

결국 그렇게 있다 구례역에 1시 40분정도에 도착을 한다.

역명이 구례가 아닌 구례구이다. 역에 위치가 구례가 아닌 다른지역에 위치해서 그렇게 구례구역으로 불린다 한다.

역에 도착하니 택시가 정차해있다. 마침 같은 기차에서 내린 다른분들과 합석을 해서 성삼재로 향한다.

 

 

성삼재 모습.. 산행준비를 하고 곧바로 입산되지 않을것 같아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다른 분들이 산으로 향하는것을 보고 나도 그길로 산행을 시작한다.

천왕봉까지 28.1km 부지런히 걷는일밖에 없다. 오늘도 아자!! 아자!!

노고단을 지나 돼지령에 도착..노고단에서 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사진이 없다.

임걸령에 도착...깜깜한 어둠속에 부지런히 걷는것 말고는...

7km 출발해서 아직도 어둠은 가시지 않았다.노루목 삼거리...

삼도봉에 도착하니 이제 날이 훤해지려 하고 있다. 안개로 인해서 조망은 볼수 없지만...

삼도봉을 지나서 화개재로 가는중 만나게 되는 나무계단...

이높은곳이 장터였다니...짐을 이고서 여기까지 올라오는 옛선인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제대로된 길도 없이 사람들만 다닐수 있는 산길이었을텐데..

토끼봉에 도착하여 간단하게라도 아침을 해결한다.제대로 먹어야 오늘 하루가 힘들지 않으니까..

 

야생화들도 담아본다.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하여 식수를 보충한다.

능선을 담아본다.

지나온 봉오리 토끼봉이려나...안테나가 보이는걸 보면...

저멀리 보이는것이 천왕봉이 맞겠지요

멋진 바위도 담아본다.

지나온 봉오리도 담아본다

또 하나의 대피소 벽소령이 보인다.

벽소령에 쉬고 있는 산객들...나도 휴식을 취한다.

선비샘에 도착.. 이곳에서 식수를 보충하려 했으나 어찌된일인지 물줄기가 시원찮다.그래서 패스...

벽소령을 지나 영신봉쪽으로 가는중 안개가 밀려온다.

 

저마다 봉오리 이름이 있지만 무슨봉인지 모르겠다.

영신봉쪽으로 안개가 많이 끼어있다 고도가 높아서인지 날씨가 이렇게 변화한다.

영신봉에 도착..세석대피소를 그냥 지나치고 싶었지만 식수가 부족하여 세석으로 향한다.

영신봉에서 바라본 촛대봉

세석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잠시 쉬다가 사람이 많아서 그냥 나온다, 지나온 영신봉을 담아본다.

 

촛대봉의 전설..

촛대봉을 지나 연하봉으로 향한다 안개가 끼었다 개었다를 반복한다. 오늘도 참 무더운  날씨이다

촛대봉을 지나 연하봉 장터목쪽으로 운무가 가득하다.

연하봉쪽으로 가는 등산로가 시원하게 잘나있다.땡볕 구간이지만...

연하봉에 도착...점점 체력이 바닥이 드러난다.

연하봉을 지나 장터목으로 가는길에 바위의 모습

장터목에 도착... 쉬지않고 천왕봉으로 향한다.천왕봉으로 오르는 이길도 오늘따라 왜이렇게 더 힘들고 더지치는건지...

운무의 모습.. 이렇다 오늘도 제대로 천왕봉을 못보는건 아닌지...

제석봉의 모습..

천왕봉의 모습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좀더 힘을 내야겠는데...한걸음 한걸음이 왜이리 더딘지...

사진 찍을때라도  웃어라 웃어...^**^

 

천왕봉쪽의 모습...

드디어 천왕봉 정상에 섰다. 비안맞고 서기는 처음이다. 늘비를 주던 곳이었는데...수고많이 했네...

 

이제 마지막 도착지점인 중산리에 도착...하산길이 많이도 힘들었네요 그래도 안전하게 즐산을 했네요

제대로 잠도 못자고 시작한 산행이고 무더운 날씨에 체력도 떨어지고 이래저래 힘들었네요

또 하산길에 단체 학생들을 만나는 바람에 하산길이 많이 늦었졌네요.

그래도 무탈하게 잘마무리 할수 있음에 감사하네요

잘 걸어준 내다리에게 고마움을 느끼네요

여기에서 시외버스가 있는곳까지 한참을 걸어가네요 진주가는 버스를 타려면요

진주가는 버스를 타고 진주 터미널에 도착하니 20시 01분 1분 차이로 대전가는 버스를 놓치고 인근에서 늦은 저녁을 해결하네요

21시 버스를 타고 대전에 도착..택시를 이용 대전역에 도착하여 23시 38분 ktx를 타고 귀가했네요

참으로 힘든 여정이었네요 그래도 내일은 휴가이기에 이렇게 일정을 소화할수 있었네요

아무쪼록 2년 1개월의 시간동안 안산할수 있어서 나자신에게 고맙네요 기호와 시작했지만 함께 끝맺음을 못했서 아쉬움 있지만

기호로 인해 이 대간을 할수 있었네요 늘 함께해준 기호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면서 대간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에는 무엇으로 시작할지 모르지만 그동안은 푹 쉬어야겠네요

기순아 수고많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