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북정맥 13구간 (윗갈치~모래기재)
산행날짜/날씨: 2010년12월12일 일요일/맑음(조망은80%)
산행코스: 윗갈치-비룡산-금강산-물래산-팔봉중학교-오석산-백화산-모래기재.
산행거리: 24.6km 9시간25분(1시간점심/휴식포함) GPS거리/시간
누구와~: 종순이형.기순이형.병성이.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오랫만에 금북정맥길에 나선다.
서산에서 간단한 장터국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태안교육청 주차장에
종순이형 차를 주차하고 저번 날머리인 윗갈치에서 오늘산행을 시작한다..
윗갈치..
갑자기 내려간 추운날씨에 차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윗갈치에 있는 골프연습장 건너편 궁도장가는길로 들어간다.
궁도장으로 들어가는 포장도로가 있는데 우린 오른쪽 묘지위로 보이는 표시기을 따라 들어갔으나
심한 잡목과 희미한 길에 한참을 고생하고 궁도장으로 내려선다.
서산궁도장.
지금은 이용을 않하는지 이른 아침부터 인부들이 건물 해체 작업에 한창이고~~
정맥길은 사진에 보이는 궁도장 옆으로 해서 능선으로 이어진다..
궁도장 지나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 지난구간에 우릴 힘들게 하였던
쓰러진 소나무들이 이곳 산행로에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한결 편하게 진행한다.
123봉을 내려서서 만나는 임도길..
183봉을 지나면서 서서히 들어나는 팔봉산..
뒤돌아서 지나온 정맥길을 바라본다.
아침에 시작한 골프연습장도 가운데 보인다.
북쪽으로는 가로림만이 그림처럼들어온다..
걷기좋은 능선길을 따라 한참을 진행후 조금 가파른길을 올라서면 묘지 옆으로 비룡산
표지기가 우릴 반긴다..
비룡산 정상 좌측에서 바라본 풍전저수지와 풍전리 들판풍경..
비룡산 표지기...
비룡산에서 금강산으로 이동중 보이는 물래산~~
조금있다 저곳을 넘어가야한다...
금강산이 가까워질수록 팔봉산이 더 선명하게 다가선다..
팔봉면 금학리마을 넘어로 가로림만이 다시 펼쳐진다.
집뿌리재가 있는 시멘트도로길..
비룡산에서 조금은 급하게 내려서고 이후 집뿌리재에 도착하는데
사방에서 기계소리가 들리고 벌목한 나무들을 서로 뒤엉켜 정신이없다..
무엇을 심으려고 그려는지 하여튼 보기에는 않좋다...
금강산 오름길에 보이는 바위덩어리.
집뿌리재에서 가파른 능선길을 올라서고 간간히 보이는 바위길을 지나면서 금강산이 가까워진다.
금강산 오름길에 본 인지면 차리마을 풍경이 아름답다..
오늘산행에서 제일높은 금강산..
힘겹게 오른 금강산정상 잡목들로 인해 주변조망은 별로다..
정상 조금지나서 잠시 쉬면서 과일로 체력을 보충하고 다시 진행~~~
금강산 정상에서 조금 진행하면서 만나는 바위에서 좌측으로 내려선다..
좌측으로 내려서서 조금 진행하다가 다시 좌측으로 내려서서 만나는 벌목지 능선길~~~
계속 직진하면 팔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타게 된다..
나무 사이로 팔봉산을 희미하게 바라보면서 잠시 이별을 고한다..
어지럽게 늘어선 쓰러진 소나무들을 보면서 장군산 오름길로 접어든다..
장군산 넘어서 200봉에서 바라본 건너편 물래산.
200봉 밑에있는 예비군훈련장.
서산에서 태안으로 이어지는 32.77번국도 풍경.
200봉에서 가파른 급경사 내리막길을 조심조심해서 내려서면 예비군훈련장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을
만나고 이곳에서 우측 훈련장입구 진행한다.
진행길 건너로 가야할 물래산이 보이고 바로앞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지하차도가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100미터 진행하여 지하차도을 건너간다..
지하차도 안에 쓰여있는 글귀가 잠시나마 나를 웃게만든다..
32번국도 건너편으로 조금전 내려온 정맥길이 보인다..
지하차도을 건너서 우측으로 다시 100여미터 진행해서 사진에 보이는 좌측 콘크리트길로 들어서면
민가 옆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민가 옆으로 이어지는 정맥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서산시에서 지어놓은 (무슨용도 인지는 모르지만)
건물 옆 철조망을 지나서 물래산으로 올라선다..
물래산 오름길에 지나온 정맥길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물래산 표지기..
물래산도 온통 벌목을 해서 산능선이 어지럽다..
표지기가 달려있는 소나무도 베어놓아 쓰러진 나뭇가지을 거꾸로 박아놓아
겨우 서있다.. 정맥길은 진행 방향에서 우측 이표지기에서 직진으로 진행한다..
물래산을 지나서 내려서는 능선길은 쓰러진나무들과 잡목으로 진행하기가 여간
까다롭지않다.. 사진에 보이는 조그만한 이정표에서 좌측 진장리쪽으로 진행한다..
조그만한 이정표에서 마을로 내려서서 우측 마을길따라 300~400미터 진행하면
사진에 보이는 지하차도가 보이고 차도 지나서 우측으로 들어서서 조금 직진하면
포장도로 건너서 팔봉중학교가 나온다..
마을로 내려서서 다시 보이는 팔봉산이 스산한 겨울들녘과 의외로 어울린다..
팔봉중학교..
오늘은 모처럼 산이 아닌 이곳 팔봉중학교 운동장에서 한가롭게 점심식사을 한다...
종순이형이 학교앞 구멍가게에서 사온 막걸리와 우리 병성이가 열심히 붂은 비빔밥으로
거하게 점심을 먹는다.. 나중에는 종순이형이 가져온 소주도 비우고~~ 이후 한동안 비몽사몽간에
진행을 하였지만 그래도 좋다...
운동장에서 바로보이는 학교건물 옆을 돌아서 우측으로 철조망을 넘어서 묘지을 지나는 정맥길을
다시 걸어들어간다..
정맥길 묘지에서 바라본 이동통신기지국안테나...
사진에 보이는 이동통신아테나 삼거리에서 원래 정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지는데
요즘은 사유지에 농장들이 있어서 진행하기가 어려운지 앞서간 분들도
원래 정맥길을 포기하고 그냥 직진하여 돌아가는길을 선택한 관계로 우리들도
그렇게 진행한다..
이동통신안테나 바로 지나서 나오는 삼거리 원래 정맥길이다..
표시기도 많고 이양반들도 사진에서 처럼 아무생각없이 저만치나 갔다..
다시 불러서 직진하다..
직진해서 조금이동후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길을 잡아 쭉 걸어 나오면 삼원래자타운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사진에 보이는곳) 이곳에서 다시 우측으로 길을 잡아진행한다..
멀리 마을길 넘어서 다시 올라타야할 붉은재와 산능선이 보인다..
마을길 옆으로 굴포운하지에 대한 유래가 쓰여있는 안내판이 보인다..
마을회관 전에 보이는 느터나무정자가 아름답게 느껴지는 동네길을 하염없이 걷는데~~~
지나가야할 마을길은 아직도 천리길이고 점점 더 지루해지는 정맥길에 아직도 술기운이 돈다..
도루째..
정류장 이정표에 도루째라고 있어있는 마을길 삼거리에서 축산농가 옆을 직진해서 계속 진행~~~
사진에 보이는 빨간지붕집이 원정맥길과 만나는 북창마을이다..
아스팔트길 우측으로 북창마을 정류소가 보이고 우린 사진에서 보이는 직진길로 진행한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팔봉산..
붉은재..
이곳에서 좌측으로 들어서면서 다시 산길로 접어든다..
붉은재부터 오석산 지나 백화산 전까지 사진에 보이는데로 다시 힘든산행을 하게
만든 쓰러진 소나무들~~ 이곳은 사람들에 왕래가 없어서인지 아무런 정리가 않되고
잡목들로 인하여 시간상으로도 산행속도가 나질않는다..
힘들게 오른 오석산..
괜차뉴님에 표지기가 정상에서 반겨준다..
오석산을 지나면서 은근 걱정이 드리운다..
벌써 생각보다 꽤많은 시간이 흘러버린것이다..
물런, 그이유는 한가로운 점심시간과 생각보다 진행을 더디게
만든, 태풍에 쓰러진 소나무들 때문이지만~~
사진에 보이는 시멘트도로에 내려서니 시간은 이미 오후4시을 넘어서고 있다..
시멘트도로을 지나서 오르는 정맥길도 여전히 쓰러진 소나무들로 인해
진행이 힘들다.. 그래도 어둠기전에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걷는다..
241.7봉 밑 산불난지역에서 힘들지만 그래도 멋진풍경이 드리우는 가로림만을 바라본다...
역시 같은곳에서 바라보는 반대쪽 인평저수지와 상옥리마을 풍경.
앞서간 종순이형은 이미 보이지 않고 마지막 체력이 않좋은지 우리 기순이형은 천천히
산불난지역을 지나 241.7봉으로 오르고 있다..
내 뒤을 따르는 병성이 넘어로 멀리 팔봉산이 아쉬운듯 가물거리고 점점 햇볕을 잃어가는
산길을 나는 재촉한다..
백화산 밑 산불순찰함이 있는고개..
산불난지역에서 241.7봉을 올라 우측으로 내려서면서 길다운 길과 만나면서
산행속도을 내본다.. 사진에 보이는 이고개길을 단숨에 지나고
600미터의 백화산 정상길을 거친숨을 몰아쉬면서 올라선다..
힘들게 올라서서 만나는 군무대 철조망과 군부대 진입로.
이곳에서 백화산 정상은 철조망따라 5분정도 더 올라서야한다..
백화산 정상석.
힘들게 올라선 만큼 그 기쁨도 두배가 되는듯~~
정상석에 기대인 기순이형 얼굴이 무지나 행복해 보인다...ㅎㅎ
내고향 읍내 태안시내 풍경이다...
이번이 두번째 나들이인데 백화산이 여타 다른지역 산들에 비해 그높이는 비록
작고 초라해 보일지는 몰라도 이곳 태안에서는 제일높고 저녁석양이 끝내주는 명산이다..
내 디카에 한계다...
하지만 눈으로는 정말 멋진 저녘 노을을 마음에 담았다..
시멘트도로에서 정신없이 걸어온 덕분에 아직 햇님이 버티고 있으니~~
조금은 마음이 한가해져온다... 그래서일까 ~~ 내몸에 편안길을 따라
군부대 진입로 포장길로 내려선다...
군부대 포장길을 조금 내려서서 마애삼존불상이 있는 태을암으로 해서 능선길을 타고
모래기재로 내려서야하는데 그만 아무생각없이 저녁석양에 미친듯 군부대 포장길을
내려서는데 이상해서 내 GPS을 보니 영락없이 잘못가고 있다..
이미 두형이 앞서 내려갔고 하여튼 이길따라서도 모래기재는 갈수있으니 어쩌라..
군부대 초입 안내판..
포장도로를 따라 초입에 내려서니 그앞으로 내고향 신두리가는 634번 지방도길이 나온다..
내일 모래 이길을 따라 시골에 쌀가지려 가야하는데~~~
모래기재는 이곳 초입에서 좌측으로 500~600미터쯤 걸어가야한다.
군부대 초입에 크게 걸려있는 백화산 안내도.
모래기재로 걸어오면서 표시기가 눈에 들어온 오리집식당...
저곳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내고향이라고 내가 너무 방심했던것같다...ㅎㅎ
태안여자고등학교..
옛날에는 태안여상이었는데~~ 언제 학교명이 바꿨는지.. 하여튼 생각보다 긴산행과
오랫만에 걸은 정맥길이 다소 힘든 하루였지만, 그래도 즐거운 점심과 생각보다 좋았던
조망덕에 오늘산행도 안전하고 즐겁게 지나온것같아 행복하고 얼마남지 않은 길도
올해가 가기전에 마무리 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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