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금북정맥(완주)

[스크랩] 금북정맥 14구간산행기(모래기재~장승고개)

산하늘 2011. 11. 7. 19:17

  금북정맥 14구간(모래기재~장승고개)

 

산행날짜/날씨: 2010년12월25일 토요일/흐리고 눈(조망은70%)

산행코스: 모래기재-차도고개-유득재-도루개-장재-매봉산-근흥중학교-124봉-장승고개.

산행거리: 23.6km 8시간25분 (GPS산행거리)

누구와~: 종순이형.기순이형.병성이.나~~~

 

성탄절과 일요일을 이용해서 금북정맥 마지막 2구간을 이틀에 걸쳐 마무리 지으려고

오늘도 여김없이 주공5단지에서 5시에 출발한다..

요즘 일이 바빠서 거의 매일 잔업을 했던이 몸이 말이 아니고 새벽 일찍 운전하려니

자꾸 졸음이 밀려온다... 겨우 겨우 운전을 해서 서산에 도착하여 저번에 아침을 먹은 식당을 찾으나 아직

문을 열지 않아 그옆 양평해장국에서 별맛없는 선지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태안으로 길을 잡는다..

 

저번구간 날머리인 태안여자고등학교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한다..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지만 아직 눈발은 없고 날은 쌀쌀하니~~~

겨울이 틀림없다.

 

태안여고 옆길을 따라 마을길로 접어드는데 앞에 아무도 없다.

잠시후 종순이형 한테 무전이 오는데 마을길 좌측으로 붙은 표시기을 보고

능선으로 올라간 모양이다... 그냥 이 마을길 따라 쭉 걸어가면 되는데 말이다..

 

마을길 따락 쭉 걸어가다 삼거리에서 우측 예비군훈련장으로 진행한다..

 

예비군훈련장.

우측 비포장길을 조금 걷다가 좌측 철조망을 넘어서 능선으로 올라간다.

 

159.7봉...

예비군훈련장을 지나 159.7봉에 올라서니 그뜻을 잘 알수없는 비석과 함꼐 작은 표시기가있다..

 

159.7봉을 지나 조금의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고 퇴비산갈림길을 지나 올라서니

능선 아래로 32번국도와 앞으로 지나가야할 S오일 주유소가 보인다.

 

잡목으로 조금은 진행하기 어려운 능선 내리막을 건너편 서해산업공장을 바라보며

내려서고 사진에 보이는 차도고개와 32번국도와 만난다..

정맥길은 길건너서 바로 이어진다.

 

차도고개에서 올라서는 능선길은 희미하다..

우리는 능선 우측 밤나무단지길을 가로질러 진행하였는데~~~

아마도 잡풀이 무성할때는 어려운진행될것이다...

희미한 능선길을 잘찾아야 제대로 고생을 않할듯~~~

 

밤나무단지을 가로질러 다시 능선에 붙어 우측으로 조금진행하니 조그만한 돌탑이

있는 구수산가는 갈림길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구수산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지루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아까 보았던 S오일 주유소가 나오고~~

이곳에서 좌측 32국도을 따라 시목초교이정표가 있는 유득재로 진행한다.

 

유득재.

시목초등학교로 들어가는 유득재

사진에 보이는 등나무 슈퍼에서 간단하게 막걸리 한잔을 하는데~~

추운날씨에 먹는 막걸리라 그런지 여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골 막걸리 맛이 제법이다..

이 집 마당에는 이곳을 지나간 산님들에 표시기가 무수히 걸려있어 우리것도 한장 달아본다.

 

유득재에서 얼근해진 몸을 이끌고 또다시 마을길을 따라 시목초등학교을 지나고

도루재에 있는 장대1리 마을 표지석을 지나간다..

 

장대1리 표시석을 지나서 사진에 보이는 인삼밭에서 우측으로 전봉대에 표시기가 붙어있어

그리로 잠시 진행하려다 인삼밭이 가로막아 다시 돌아 왔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인삼옆길을 끝까지

진행한다음 좌측 능선으로 올라같어야 하는데~~~

우리는 사진에 보이는 비포장 마을길을 그냥 쭉따라 진행하다 모퉁이 돌아서 우측능선길로 올라선다..

 

사진에 보이는 우측길을 따라 올라서니 다시 정맥길을 만난다..

 

88봉에 낮은봉우리을 넘어서 한참을 내려서니 사진에 보이는 마을길과 농수산물저장고 앞으로 나오는데

이상해서 GPS을 보니 내리막 중간에서 잘못 내려선것이다..

 

제대로 된 정맥길은 농수산물저장고에서 바라보이는 저앞 능선인데 ~~~

중간에 표시기가 있는것을 봐서 다른분들도 이리로 많이 내려선것같다..

 

농수산물저장고에서 다시 마을길을 따라 민가옆을 돌아 올라서니 여러개의 표시기가 보이고

넓직한 마을길을 따라 내려서니 다시 32국도을 만난다.

 

32번국도상에 쉰재을 지나 우측으로 2~300미터 진행후 장재정류소을 지나면서 만나는 

길건너 만수가든 전에있는 임도길을 따라 올라선다.

 

만수가든전 임도길로 접어들어 이동통신기지국을 지나서 나오는 임도삼거리에서 바람을 피해

오늘점심식사을 한다..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 서서히 내리는 눈발에 서둘러 점심을 해결하고

임도길을 따라내려서니 마금리 동네 옆으로 5번지방도를 만난다..

 

스산한 겨울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는 수룡저수지 풍경~~~

 

 5번 지방도 옆 수룡저수지을 지나서 사진에 보이는 축사 포장비닐이 쌓여있는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축사 포장비닐우측 산길로 올라서서 비포장길을 잠시 걷다가 시멘트 포장도로을 만나고 조금후에 왼쪽 산길로

접어들어 조금 올라서면 매봉산 정상이다..

 

매봉산 표시기.

 

매봉산에서 하산은 편안한 산길을 따라 민가로 내려서는 길이다.

 

민가와 밭길을 따라 걷다가 어느새 지나버린 남산을 넘어서 내려서니 후동고개로 추정되는

포장도로길을 만난다.

 

73.7봉 오름길.

근흥면에서 정맥길을 잘정돈해 놓았다.

 

73.7봉 표시기.

정상에는 조그만한 돌탑이 쌓여있고 내려오는 길에는 이정표도 있어 편하다..

 

73.7봉에서 면사무소 이정표을 보고 내려서면 근흥중학교 뒤편으로 하산한다.

 

근흥면으로 내려서서 사진에 보이는 동명부동산 우측으로 근흥면보건지소 이정표을 따라 조금들어가서

정면에 보이는 상원식당에서 다시 우측으로 진행한다.

 

상원식당에서 우측으로 조금 나가면 근흥장로교회 건물이 나오고 그옆길을 따라가면 용신2리다목적회관이

나오고 이후 포장도로을 따라 진행한다.

 

점심 이후 조금씩 내리던 눈이 이젠 제법 쌓이게 내린다..

그만큼 발걸음도 바빠지는데 ~~~~

 

도황1리 이정표을 보면서 우측 채석포교회길로 접어든다.

 

채석포교회 정문에서 좌측 산길로 접어들어 조금 오르면 가족표가 나오고 이후 소나무가 쓰러져

어지러운 정맥길을 이리저리 피하며 올라선다.

 

눈속에 정신없이 몇개의 봉우리을 오르락 내리락 하며 진행하다가 조망이 좀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근흥면 앞바다~~~

 

110봉으로 여겨지는 봉우리을 마지막으로 내려서면서 오늘산행도 마무리가 되가고~~

내림길에는 솔개등산로란 표시기와 산책로라고 쓰여있는 이정표가 여럿 눈에들어온다.

 

장승고개.

페가을 지나 연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장승고개에 도착하고

포장도로로 내려서면서 오늘산행이 끝난다... 초입에는 옥녀봉 안내판이 있는데

우리가 지나온 정맥길에 있는 봉우리중 제일높은 봉우리가 아마도 옥녀봉이 아닌가 생각된다.

 

        

장승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고 우측 연포교회 쪽으로 조금 나오니 아침에 차을 주차한 곳이 나오면서

이내 베낭을 정리하고 오늘 잠자리을 보낼 태안으로 서둘러 나온다..

 

이후 태안에서 저렴한 여관에 몸을 풀고 내가 옛날에 즐겨먹던 깽게미무침에 광어회로 거한 저녁식사을

하고 다시 여관에서 맥주와 종순이형이 시킨 치킨으로 마무리까지 하면서 성탄절 분위기을 정맥길에서

맞아본다.

 

출처 : 천안산내음
글쓴이 : 신두리 원글보기
메모 :